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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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이렇게 화가 많은 사람이었나..." (어나더레코드)[종합]

기사입력 2022.08.16 15: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제훈이 리얼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며 느꼈던 감정들을 털어놓았다.

16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seezn(시즌) 오리지널 영화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제훈과 윤단비 감독이 참석했다.

'어나더 레코드: 이제훈'은 배우의 리얼한 모습과 영화적 엉뚱한 상상을 오가는 모습을 담은 새로운 형식의 시네마틱 리얼 다큐멘터리다.



이날 이제훈은 '어나더 레코드: 이제훈' 속에서 '배우가 아니었다면?'이라는 상상을 영상으로 구현했던 촬영을 떠올리며 "그런 상상을 감독님께서 구현을 해주신 부분이 너무나 즐거웠다. 비행기 조종사 같은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상상을 하는데, 앞으로도 이런 상상을 앞으로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웃었다.

지난 해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를 통해 '블루 해피니스'를 직접 연출했었던 이제훈은 "저도 단편영화 연출을 경험했었는데, 정말 머리가 새하얘지더라. 제가 가진 능력보다, 연출을 함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을 느꼈는데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이 채워줘서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왔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그런데 어떻게 보면 특별한 레퍼런스가 있다라기보다 새롭게 구상해야 되는 측면이 많았기 떄문에, 저라는 소재를 다채롭게 재미있게 활용해야 하는데 감독님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스트레스가 좀 있지 않으셨을까 싶다"고 얘기했다.




또 이제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자신의 모습이 있냐는 물음에는 "내가 이렇게 화가 많은 사람이었나 싶다"고 웃었으면서 "'내가 언제 화를 내지?' 생각했을 때, 연기를 하고 나서 연기를 못하는 내 모습을 모니터했을 때가 가장 화가 많이 나는 것 같다. 내가 무능력해보인다고 해야 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잘 해내기 위해서 스태프 분들에게 한 테이크만 더 가겠다고 말씀드리면서 다음 연기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앞으로도 이런 화는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 잘하고 싶으니까 그런 것 같다"고 쑥스럽게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다큐멘터리니까, 그냥 흘러갔다. 상상을 찍는 장면도 감독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룰루랄라'하는 마음이었는데, 감독님은 그걸 다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녹록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진짜 저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강조한 이제훈은 "현재까지의 진솔한 기록을 순수하게 보여드린 것이다. 좀 부끄럽기도 하고 잘 하고 있는건가 생각도 들지만 이런 기회에 있어 저를 막 꾸밀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 못난 부분까지도 진실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배우 이제훈의 다음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어나더 레코드: 이제훈'은 18일 오후 6시 seezn(시즌)에서 공개된다.

사진 = seezn(시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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