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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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42억→정산 0원 생활고"…'엠씨더맥스' 폭로 충격

기사입력 2022.08.02 11:10 / 기사수정 2022.08.02 11:1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엠씨더맥스(M.C. the Max) 전민혁이 과거 활동으로 인한 수입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일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에는 '"음원 정산 0원" 엠씨더맥스 멤버 근황... 음원 계약 없던 2000년대 최대 피해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전민혁은 "약간 조금 죄송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엠씨더맥스 하면 이수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셨을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000년 문차일드의 드러머로 데뷔했던 그는 엠씨더맥스로 그룹이 전환되면서 어떤 곡이 변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느냐는 질문에 "엑스재팬의 'Tears'라는 곡의 권한을 받아내서 만든 '잠시만 안녕'으로 빵 (떴다)"고 밝힌 전민혁은 "그 뒤로도 '사랑의 시'가 어마어마하게 히트를 했다.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 거죠', '행복하지 말아요' 등의 노래를 하다가 소속사 사장님과 결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말할 수 있다'니까, 그 때 당시 수익이 4집까지 해서 42억원 정도 됐을 거다. 개인적으로 가져간 건 (거의) 없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전민혁은 "'사랑의 시'에 '하지만 없죠'라는 문구가 나오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떤 뒤 "그 때는 CD나 테이프 판매, 행사에 대한 정산만 있었지 음원에 대한 정산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사이트들도 저작권의 제재를 받고 정당하게 돈을 대고 음원을 구입하는 방식이 자리잡았던 게 2003~2004년 즈음인데, 그 시기에 엠씨더맥스 1집부터 4집까지가 다 걸려있었다"면서 "또 앨범 판매가 10만장이 넘은 뒤부터 1장당 인세를 받게 되어 있었다"고 당시의 부당했던 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공백기를 갖게 된 그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냈는데, 당시 수익은 많아야 한 달에 80만원일 정도였다고.

전민혁은 "지금의 와이프와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2012년에 아이가 생겼다. 빌라에서 살던 때였는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었다"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야하는데, 통장에 12만원이 있더라. 그래서 와이프 패딩과 아기 딸랑이를 사니까 12만원이 사라졌다.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집사람한테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사진=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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