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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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中 짝퉁 쇼핑몰 모델?…우영우 불법 유통 '심각'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7.27 13:32 / 기사수정 2022.07.27 17:4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이미지를 무단 사용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중국 거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우영우(禹英雨)를 검색하면 ENA 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배우들이 착용한 가방과 소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쇼핑몰은 상품 소개에 드라마 화면을 그대로 캡처해 사용했다. 제품들은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위조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저작권 침해 문제의 소지가 있다.

중국에서의 한국 콘텐츠 저작권 침해는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중국에서 '비상한 변호사 위잉우'라는 제목으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오징어 게임', '지옥' 등의 작품의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해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서경대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중국에서 또 몰래 훔쳐보는 ‘불법 유통’이 만연하고 있다"며 "그야말로 자기들끼리 ‘몰래 훔쳐보면서, 할 건 다 하는 상황”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중국 당국이 모르는 게 아니다. 알면서도 지금까지 안 해왔던 것이다.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우고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줘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 타오바오 캡처, ENA 채널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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