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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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의 신부' 정유진 "악역 연기, 걱정 앞섰지만 용기 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2.07.21 12:1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블랙의 신부' 정유진이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감독 김정민) 정유진과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작품으로, 정유진은 최상류층에 속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진유희를 연기했다.

이날 정유진은 자신이 연기한 진유희에 대해 "그동안 악역 아닌 악역을 많이 연기했다. 주로 주인공을 괴롭히는 역할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악행을 일삼는 악역을 맡았다"면서 "감독님께서 제가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색다른 악역을 맡아보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대본도 좋고 엔딩도 신선했지만 감독님께 잘할 자신이 없다고 했다. 아름다운 다른 배우들도 많고, 연기를 더 잘하는 배우들도 있는데 제가 과연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면서 "대본을 보면서 진유희가 어떤 욕망을 가지고 거기까지 갈 수 있었는지에 대한 서사가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좋은 말들을 많이 해주셨고, 자기를 믿고 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저도 감독님을 믿고, 선배님들을 믿고 같이 호흡하면 정말 배우는 게 많겠다고 생각했다"며 "작품도 작품이지만 사람들을 많이 얻었다. 감독님, 스태프들, 배우들까지 너무 좋은 사람들을 얻은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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