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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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바르사, '2000억의 사나이'와 재계약

기사입력 2022.07.14 18:51 / 기사수정 2022.07.14 18:5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마침내 우스만 뎀벨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뎀벨레와 2024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뎀벨레는 본래 지난달 30일로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만료돼 FA(자유계약) 신분이었다. 원하는 팀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던 뎀벨레의 최종 선택은 바르셀로나 잔류였다.

2017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1억 2600만 파운드(약 198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뎀벨레는 지난 4시즌 동안 118경기 30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막대한 이적료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계약 마지막 시즌인 2021/22시즌 라리가에서 2골 13도움을 기록해 도움왕에 오르며 부활을 암시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막대한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뎀벨레를 FA로 보낼 수 없어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구단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뎀벨레에게 상향된 계약을 제시하는 것을 힘들어 난항을 겪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급여 상한선을 지켜야 하기에 뎀벨레에게 이전까지 받았던 연봉에서 40%가 삭감된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결국 뎀벨레와의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재계약을 맺는데 실패했지만 바르셀로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뎀벨레와의 재계약을 최우선으로 여겨 휴가를 중단하기까지 했다.

바르셀로나의 노력은 뎀벨레의 2년 계약 연장으로 보답받았고, 바르셀로나에서 두 번의 리그 우승과 두 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을 경험한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커리어를 더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사진=바르셀로나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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