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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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첫 상대' 우루과이, 9월 이란·카타르와 친선 경기 치른다

기사입력 2022.07.01 10:09 / 기사수정 2022.07.01 10:2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의 월드컵 첫 상대인 우루과이가 9월 A매치 상대를 일찌감치 확정해 한국 상대로 준비에 나선다.

우루과이 언론 텔레문도는 1일(한국시간)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이 오는 9월 A매치 일정에 이란, 카타르와 친선 경기 일정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장소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라고 밝혔다. 

우루과이는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H조에 속해 대한민국, 포르투갈, 가나와 한 조에 속했다. 우루과이는 11월 24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우루과이가 이란과 카타르를 만나는 건 대한민국을 의식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이란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23위로 AFC(아시아축구연맹) 1위 팀이다. 대한민국은 28위로 AFC 3위 팀이다. 

한국은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 속해 함께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한국은 이란에게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우세(1승 1무)를 차지했다. 이란 아자디 원정에서 한국은 1-1 무승부, 서울 홈 경기에선 2-0으로 승리했다. 

이란은 한국보다 피지컬이 더 뛰어나고 템포 역시 직선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만큼 빠르고 민첩하다. 한국이 선수 개인 기량이나 조직력 면에서 더 뛰어나지만, 경기 템포 면에서 일반적으로 빠르지 않다.

다만 한국은 손흥민, 황희찬을 중심으로 빠르게 역습을 구사할 때 황인범, 김민재의 직선적인 패스가 나가면서 순간 가속도 면에선 아시아의 어느 팀보다도 우월하다. 

카타르는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에 첫 출전 한다. 우루과이는 카타르를 상대로 역시 한국을 상대로 한 실험을 할 전망이다. 카타르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이 몇 있고 특히 귀화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사실상 아프리카와 중동, 남미가 혼합된 팀이다. 

우루과이는 지난 6월 A매치 기간 동안 미국에서 파나마, 미국, 멕시코와 평가전을 가졌다. 멕시코와 첫 경기에서 3-0으로 이겼고 이어진 미국전은 득점 없이 비겼다. 약체인 파나마를 상대로는 5-0으로 크게 이겼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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