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8-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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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타자'들의 귀환, 양준혁 넘을자는 누구?

기사입력 2022.06.27 06:00 / 기사수정 2022.06.27 02:31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베테랑 홈런 타자들이 돌아왔다. 박병호(KT), 최형우(KIA) 등 베테랑 타자들이 ‘에이징 커브’라는 오명을 딛고 홈런포를 재가동, 통산 홈런 순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최근 1~2년간 타격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졌던 선수들이다. 홈런왕 출신 박병호는 2020년과 2021년 20홈런을 겨우 달성할 정도로 파괴력이 급감했고, 삼성과 KIA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최형우 역시 지난해 2할대 초반 타율에 3할대의 장타율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2022시즌 이들은 부활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2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해당 부문에서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최형우는 5월 중순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 올린 데 이어 6월에만 5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어느덧 이들의 개인 통산 홈런 개수는 349개. KBO리그 41년 역대 최다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 시즌까지 최형우가 342개로 단독 5위, 박병호가 327개로 10위에 올라 있었으나, 올 시즌 박병호가 무서운 페이스로 심정수(328개), 이범호(329개), 이호준(337개), 장종훈(340개)을 제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뒤늦게 최형우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달아났으나, 박병호가 지난 26일 시즌 22호포를 쏘아 올리면서 마침내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제 이들이 바라보는 곳은 4위, 양준혁이 보유하고 있는 351개다. 두 개만 더 추가하면 양준혁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세 개를 추가하면 양준혁을 제치고 통산 홈런 4위에 오를 수 있다. 현 페이스대로라면 두 선수 모두 시간 문제다. 누가 먼저 양준혁을 제치고 4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지도 주목된다. 

한편, 3위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앞두고 있는 이대호(롯데)가 기록 중인 360개다. 올 시즌에도 9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조금씩 달아나고 있는 중. 박병호의 홈런왕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3위도 노려볼만하다. 다만 2위 이상은 어렵다. 2위는 소년장사 최정(SSG)의 413개로 멀찌감치 떨어져있다. 1위는 이승엽이 보유한 467개다. 



◆ KBO리그 역대 홈런 순위

△ 1위 이승엽(은퇴) : 467개
△ 2위 최정(SSG)* : 413개
△ 3위 이대호(롯데)* : 360개
△ 4위 양준혁(은퇴) : 351개
△ 공동 5위 최형우(KIA)*, 박병호(KT)* : 349개
△ 7위 장종훈(은퇴) : 340개
△ 8위 이호준(은퇴) : 337개
△ 9위 이범호(은퇴) : 329개
△ 10위 심정수(은퇴) : 328개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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