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7-0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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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논쟁' 라리가 회장..."PSG, 모두를 바보 취급해"

기사입력 2022.06.23 13:34 / 기사수정 2022.06.23 13:3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논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이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망 회장의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논쟁은 킬리안 음바페의 PSG 잔류에서부터 시작됐다. 레알은 이번 여름 PSG와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음바페를 자유 계약으로 데려올 계획이었다. 구두 합의까지 마친 상태였으나 PSG가 무려 주급 16억 원 초대형 계약을 제안하면서 음바페의 마음을 돌렸다.

2017년 네이마르에 이어 음바페까지 PSG의 막대한 자본에 무릎 꿇은 테바스는 UEFA(유럽축구연맹)에 PSG의 비정상적인 자금 운용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켈라이피는 최근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테바스는 누구인가? 난 그런 사람을 모른다. 그의 발언처럼 쓸 데 없는 일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라며 "다른 팀 일에 신경쓰지 말고 리그에나 집중하는 게 좋을 것이다. 라리가가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날 선 반응이 돌아오자 테바스도 다시 한 번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마르카에 따르면 테바스는 "엘 켈라이피는 정말 다른 존재다. 그는 우리 모두를 바보로 여기고 있다. 심지어 자신의 거짓말조차 정당화하고 있다. 오만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하면서 "PSG에는 규칙이란 게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부정 행위 없이 지속 가능한 축구를 위해 계속 싸우겠다"고 주장했다.

현재 라리가는 켈라이피의 주장처럼 경쟁력이 눈에 띄게 약화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지켰지만 자본을 앞세운 프리미어리그에게 패권이 넘어가고 있는 건 사실이다. 

라리가는 재정 자립을 위해 샐러리캡 제도까지 도입했으나 오히려 자유로운 구단 운영이 힘들어지는 족쇄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PSG의 자본 투자를 보고 심기가 불편했던 것으로 보인다. 라리가와 PSG의 갈등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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