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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최다 개최 도시 역대 2위...1위는 2002 한일월드컵

기사입력 2022.06.21 12:0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 나라에서 공동 개최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개최 도시 숫자는 역대 2위의 기록이다. 1위는 2002 한일월드컵이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지난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26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을 개최하는 16개 도시를 발표했다. 

미국에는 애틀란타, 보스턴, 댈러스, 휴스턴, 캔자스시티,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뉴욕/뉴저지,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이 선정됐다. 캐나다는 토론토와 밴쿠버, 멕시코는 과달라하라와 멕시코시티, 몬테레이가 선정됐다. 

독일 언론 키커는 역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는 2026 월드컵을 개최하는 도시 개수가 16개임을 전하며 이것이 최다 개최 도시 수가 아니라고 전했다. 가장 많은 개최 도시 수를 기록한 대회는 2002 한일월드컵이다. 

언론은 "총 22개 도시가 후보에 오른 가운데 신시내티, 덴버, 내쉬빌, 올랜도, 워싱천, 그리고 에드먼턴이 최종 선택을 받지 못했다. 총 16개 도시에서 개최가 확정됐고 이는 가장 많은 개최 도시 기록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첫 공동 개최로 열린 2002 한일월드컵의 경우 서울, 인천, 수원, 대전, 전주, 광주, 대구, 울산, 부산, 제주(이상 한국), 삿포로, 니카타, 미야기, 이바라키, 사이타마, 요코하마, 시즈오카, 나가이, 고베, 오이타(이상 일본), 각국 10개 도시에서 개최됐다. 

가장 최근 월드컵에서도 개최 도시 숫자가 적다. 2022 카타르 대회는 8개 도시에서 개최하고 2018 러시아 대회와 2014 브라질 대회는 12개, 2010 남아공대회는 10개, 2006 독일 대회는 12개 도시에서 개최했다. 1998 프랑스 대회에선 10개, 1994 미국 대회는 9개, 1990 이탈리아 대회는 12개, 1986 멕시코 대회는 12개 도시에서 개최했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부터는 모든 경기가 미국에서 열린다. 지안니 인판티노 회장은 "우리는 결정에 대해 시간을 가질 것이다. 대회를 위해 최고의 도시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고 대회 80경기 중 60경기를 미국에서 치른다.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각각 10경기가 열린다.

사진=FIFA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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