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6.16 09:5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농구계를 뒤흔든 삼부자 허재, 허웅, 허훈의 파란만장 섬 생활이 안방에 푸근한 웃음과 힐링을 안겼다.
15일 첫 방송된 JTBC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 시청률은 수도권 2.1%, 전국 2.2%를 기록하며 첫 선을 보였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허재, 허웅, 허훈 삼부자가 열흘간 동거생활을 펼칠 녹도 입성기부터 버라이어티했던 첫 끼 식사 해결까지, 찐 가족의 바이브가 느껴지는 케미스트리로 포문을 열었다.
허재는 어느덧 군대에 가는 막둥이 허훈을 보니 문득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던 지난날의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허훈의 입대를 앞두고 두 아들과 함께 섬 생활이라는 버킷리스트를 계획, 허삼부자 표 좌충우돌 생존기(?)의 서막을 올렸다.
허웅, 허훈 형제는 무려 열흘 동안 아버지와 같이 섬에서 지내야 한다는 사실에 당황했다. 서로의 집안 살림 수준을 잘 알았기 때문. 꼭두새벽부터 녹도로 향한 형제는 난생처음 타보는 여객선에 슬슬 기대감이 차올랐다. 그 시각 녹도에는 먼저 섬에 들어간 허재가 직접 만든 수제 가랜드로 한껏 꾸민 앙증맞은 전기차를 세워둔 채 두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허웅과 허훈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마당과 가마솥, 옛날 탈수기, 평상, 자개 화장대 등 정겨운 물건들로 채워진 허삼부자 하우스의 멋에 금세 반했다. 집안 벽면에 채워진 가족사진은 내 집 같은 친근함마저 자아냈다. 하지만 아버지와 같이 잠을 자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 허웅은 걱정했던 바가 현실로 이루어지자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짐 정리 후 통발 수거를 위해 갯바위로 향한 삼부자의 섬살이 시련은 이때부터 펼쳐졌다. 갯강구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쫄보’ 허웅의 비명을 시작으로 통발에 잡힌 박하지의 무시무시한 집게발 공격이 삼부자를 얼어붙게 만든 것. 박하지의 작은 움직임에도 기겁하는 쫄보 허웅의 모습은 연신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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