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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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멸치 공포증, 미래의 아내가 멸치똥 따달라면 NO"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2.06.12 22:50 / 기사수정 2022.06.13 01: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신동욱이 멸치 공포증이 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신동욱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멸치 공포증을 고백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신동욱과 선혜윤 PD에 대해 "어렸을 때 '소울메이트'라는 작품을 같이 했다. ​​​​그때 어땠냐"라며 밝혔고, 신동욱은 "워낙 성격도 좋으시고 재미있으시다. (신동엽이) 정말 애처가이시다"라며 감탄했다.

신동엽은 "그런 이야기 하지 마라. 진짜 애처가인 건 사람들이 잘 모른다"라며 만류했고, 신동욱은 "드라마 찍을 때 커피 차도 제일 먼저 보내주시고 '선혜윤 파이팅. 사랑해요'라고 적혀 있었다"라며 귀띔했다.



이어 신동욱은 "신동엽 선배님이 야한 농담을 균형감 있게 잘하시지 않냐. 이게 너무 궁금해서 (선혜윤에게) 물어봤다. '신동엽 선배님은 어떻게 그걸 잘하시냐. 너무 재미있다'라고 했더니 '신동엽이 나랑 괜히 결혼했겠어?'라고 하더라"라며 덧붙였다.

또 서장훈은 "신동욱 씨는 만약에 내 인생의 최후의 만찬이 있다면 뭘 먹고 싶냐"라며 질문했고, 신동욱은 "빵이다. 저는 빵을 단 걸 싫어한다. 담백한 거. 그래야 많이 먹을 수 있다. 달면 질린다"라며 답했다.

서장훈은 "최후의 만찬을 빵을 먹겠다는 사람 처음 봤다. 가장 자랑하고 싶은 신체부위가 머리카락이다"라며 귀띔했고, 신동욱은 "머리숱이 많다. 그리고 남들보다 빨리 자란다. 드라마는 연결이 필요하지 않냐. 하나도 안 맞는다. 너무 빨리 자라서"라며 털어놨다. 신동욱은 "신동엽 선배님은 장발장이냐. (제가) 머리숱도 많고 머리도 크다"라며 못박았다.



특히 신동엽은 "동욱 씨는 멸치 공포증이 있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신동욱은 "멸치를 싫어한다. 식탁 위에 있으면 진짜 이렇게 민다. 아기 때 밤에 자다가 목말라서 시원한 물 마시려고 냉동실 문을 열었던 적이 있다. 냉동실 조명이 탁 켜지지 않냐. 국물내기용 큰 멸치가 퀭하지 않냐. 저를 딱 쳐다보는데"라며 설명했다.

서장훈은 "이거 하나 물어보겠다. 미래의 아내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멸치 똥 좀 따달라고 하면 따줄 수 있다. '이거 안 따주면 오빠랑 결혼 못해'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며 상황을 제시했고, 신동욱은 "못한다. (결혼을 다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선을 그었다.

사진=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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