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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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팔레트'에서 뽐낸 뜻밖의 가창력…"풀버전 원해"

기사입력 2022.06.08 17:3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강동원이 뜻밖의 가창력을 뽐냈다.

지난 7일 아이유(IU, 이지은)의 유튜브 채널에는 '6월에는 행복해지자꾸나! (With 브로커)'라는 제목의 '아이유의 팔레트' 13회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주영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아이유는 강동원에게 "얼마 전 인터뷰에서 말씀하셨는데 평소에 제 노래인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좋아하신다고 들었다. 또 좋아하시는 노래가 있느냐"고 물었고, 강동원은 바로 '밤편지'의 도입부를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제 음악을 많이 알고 계신 것 같다"고 놀라워했고, 강동원은 "많이 안다. 우리 촬영할 때 나왔던 '라일락'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아이유는 "평상시에 촬영장에서는 어떤 음악을 들으시냐. 감정을 잡거나 할 때 듣는 노래가 있느냐"고 물었는데, 강동원은 "감정을 안 잡아서. 감정 잡고 들어가면 스트레스만 받고 더 안 되더라"면서 "요즘에는 음악을 잘 안 듣게 되더라. 예전엔 진짜 많이 들었는데, 요즘엔 시간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아이유는 "그럼 제가 빨리 음악을 준비하겠다. 선배님이 들으실만한 좋은 음악을"이라고 말했고, 강동원도 "그러니까요. 빨리 내달라"고 말했다.

모든 인터뷰가 끝난 뒤 아이유와 이주영이 듀엣으로 이상은의 '비밀의 화원'과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 무대를 선보였다. 송강호와 강동원은 두 사람의 뒤에 앉아 관객 모드로 양 팔을 들어 흔드는 등 무대를 즐겼으나, '깊은 밤을 날아서' 때는 아이유와 이주영이 마이크를 넘기자 당황하면서도 노래를 불렀다.

특히 송강호는 특유의 아재미를 발산하며 무대를 회식자리로 만들었는데, 강동원은 남다른 미성으로 많은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네티즌들은 "강동원 뭐야...??", "왜 노래 잘해??", "와 잘생기고 노래까지 잘하냐", "끝까지 부르는 거 듣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그의 가창력에 감탄했다.

한편,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송강호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브로커'는 8일 개봉했다.

사진= '아이유의 팔레트'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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