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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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놓친 레알, 맨시티 FW 노린다...맨시티도 긍정적

기사입력 2022.06.07 17:00 / 기사수정 2022.06.07 15:4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실패한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로 눈을 돌렸다. 

6일(한국시간)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레알은 맨시티 공격수 라힘 스털링에게 공식적으로 이적을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달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망에 잔류하면서 공격진 보강에 실패했지만, 다음 시즌 라리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타이틀 방어를 위해 계속해서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잉여 자원들을 차례로 방출하면서 이적 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레알은 베테랑 마르셀루를 포함해 가레스 베일, 이스코의 방출을 확정지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 카림 벤제마에 특급 조커로 성장한 호드리구까지 보유했지만 베일이 떠난 만큼 그 빈 자리를 메울 선수로 맨시티에서 입지가 줄어든 스털링을 낙점했다.

가능성은 높다. 일단 맨시티부터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맨시티 또한 공격진이 포화 상태다. 맨시티는 이미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즈를 영입하며 공격진 수를 늘렸다. 스털링은 맨시티 소속으로 131골 95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 역대 최고 100-100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이번 시즌 경기력이 눈에 띄게 하락하면서 입지를 잃었다. 

스털링이 맨시티와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뒀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맨시티는 스털링과 한 시즌 더 동행한 후 자유 계약으로 내보내기보다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이번 여름 내보내는 것이 최선이라고 여기고 있다.

레알은 스털링 영입을 통해 보다 유연하게 선수단을 운영할 수 전망이다. 수비진에서 안토니오 뤼디거 영입으로 유기적인 로테이션이 가능해졌고, 중원도 제 2의 카세미루라고 불리는 오렐리앵 추아메니 영입에 다다랐다. 여기에 스털링을 영입함으로써 공격진에서도 전술적 다양함을 가져가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를 위해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된 스털링은 지난 5일 헝가리전에서 벤치에 머물렀다.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내세웠던 잉글랜느는 60년 만에 헝가리에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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