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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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설' 은쿤쿠, PSG 이적 암시?..."파리는 내 마음의 고향"

기사입력 2022.05.30 18:30 / 기사수정 2022.05.30 17:5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독일 RB 라이프치히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친정팀' 파리 생제르망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51경기 35골 20도움을 기록한 은쿤쿠는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현재 은쿤쿠의 시장 가치는 약 6500만 유로(한화 약 860억 원) 정도로 평가 받고 있다.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유럽 여러 구단들이 은쿤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되는 이적설에 은쿤쿠가 직접 입을 열었다.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은쿤쿠는 친정팀 PSG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은쿤쿠는 "PSG는 나의 집이자 마음의 고향"이라며 "어린 시절을 PSG에서 보냈다. 어떤 문도 닫지 않겠다. 축구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라고 복귀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러면서도 현 소속팀 라이프치히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024년까지 라이프치히와 계약된 은쿤쿠는 "세계 최고의 팀들이 내게 관심을 갖고 있지만 라이프치히는 내가 이곳에 머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지원해주고 있다"라며" "그건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파리 생제르망 유소년 팀 출신인 은쿤쿠는 지난 2015/16시즌 1군에 데뷔했다. 하지만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 등 슈퍼 스타들에 밀려 2019년 라이프치히 이적 전까지 후보 선수로 활약했다. 4시즌 동안 78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은쿤쿠에게 있어 PSG는 항상 마음 속에 남아있는 팀이었다. 기량은 라이프치히에서 만개했지만 어린 시절을 보냈던 PSG를 잊지 않고 있었다. 다른 팀들이 은쿤쿠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PSG는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음바페를 지켜냈다. 2025년까지 음바페를 중심으로 선수단을 개편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마침 디 마리아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나는 만큼, 그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은쿤쿠 영입전에 참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사진=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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