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6-3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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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7분...'주급 먹튀' 베일, 英 최초 챔스 5회 우승 [레알 UCL V14]

기사입력 2022.05.29 11:38 / 기사수정 2022.05.29 12:4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 영국인 최초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자에 등극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시간은 고작 7분에 불과했지만, 당당히(?) 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알은 29일(한국시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14분 비니시우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통산 1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2위 AC 밀란(7회)과의 격차를 벌렸다.

대기록을 쓴 사람은 더 있었다. 주인공은 '주급 9억의 사나이' 베일이었다. 

레알이 우승하면서 베일은 챔피언스리그에서 5회 우승한 최초의 영국 선수가 됐다. 베일은 이전까지 리버풀의 필 닐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베일은 레알 이적 첫 시즌인 2013/14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우승을 도왔다.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레알이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기록하는 동안 주전 멤버로서 활약했다. 특히 2017/18시즌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2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높은 주급에도 부상으로 결장하는 날이 많았고, 이해할 수 없는 인터뷰까지 더해져 팬들의 마음에서 멀어졌다. 최근에는 베일의 에이전트가 직접 "레알 팬들은 베일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베일은 이 팀을 위해 많은 걸 했다. 역사를 함께 만들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베일에게 야유했던 걸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발언하며 팬들의 속을 뒤집어놨다.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완전히 날렸다. 무릎, 종아리, 코로나19 감염 등 다양한 부상에 시달렸다. 리그에서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챔피언스리그는 2경기에서 단 7분을 뛰고도 우승에 성공해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활짝 웃었다. 하지만 웨일스 국가대표팀에는 멀쩡히 참여해 웨일스를 월드컵 플레이오프까지 올려놨다. 

한편, 베일은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 영국 무대로 복귀할 계획이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는 카디프 시티가 거론되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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