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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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피디아] 수지, 얼굴에 담긴 서사…에피톤 프로젝트 '첫사랑' (명작뮤비)

기사입력 2022.05.14 12:10 / 기사수정 2022.05.24 14:16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추억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코너입니다. 당대 최고의 히트곡들을 떠올리고, 인기 스타들의 풋풋하고 신선한 과거 모습을 함께 추억해보는 '명작뮤비'.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풋풋하고 순수한 첫사랑의 존재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찬란하게 눈부신, 아련하게 그리운 첫사랑의 얼굴을 담은 '명작뮤비'를 소개합니다. 

이번 '명작뮤비'는 지난 2018년 10월 발매된 가수 겸 프로듀서 에피톤 프로젝트 4집 정규 앨범 '마음속의 단어들' 타이틀곡 '첫사랑'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 마음 속 깊은 곳에 설렘으로 남아 머무는 첫사랑을 그려낸 곡이죠.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몽글몽글하고 가슴 벅찬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하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지난 첫사랑의 한 페이지를 들여다보는 것 같은 노랫말과 담담하고 담백한 보컬의 조화가 리스너들의 감성을 더욱 끌어올립니다. 

"넌 나에게 매일 첫사랑 / 봄눈이 오듯 그렇게 나는 기다려 / 설레이던 그날도 취했었던 그밤도 / 마음이 이상해 바람 불어올 즘이면" 

"넌 나에게 매일 첫사랑 / 봄눈이 오듯 그렇게 나는 기다려 / 슬퍼 울던 그날도 비틀대던 그밤도 / 마음이 이상해 바람 불어올 즘이면 여전히"



'첫사랑'의 뮤직비디오는 '국민 첫사랑' 대표 얼굴 수지와 배우 남윤수가 호흡을 맞췄습니다.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영상미와 두 청춘 배우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보는 이들에게도 설렘을 더하며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초록의 싱그러운 계절감이 어우러진 영상에는 수지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담겨 있는데요. 새하얀 피부와 인형 같은 이목구비 여기에 생기가 도는 빨간 입술까지 '첫사랑'의 얼굴이라 표현할 수 있겠죠. 또 이 모습을 바라보는 남윤수의 떨림과 애틋함 그 미묘한 변화도 뮤직비디오의 재미입니다. 

지난 2010년 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이듬해 드라마 '드림 하이'를 통해 배우로 첫 행보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배우 한가인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국민 첫사랑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는데요. 해당 작품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연기상까지 거머쥐면서 라이징 스타로 더욱 주목 받았습니다. 




이후 드라마 '구가의 서' '함부로 애틋하게'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가본드' '스타트업' 등의 작품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왔죠. 수지는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키워나가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왔습니다. 



음악에 대한 열정도 증명해보였습니다. 지난 2월, 4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 수지의 싱글 '새틀라이트(Satellite)'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죠. 몽환적인 분위기와 수지의 보컬이 어울리는 '새틀라이트'는 기존의 음악 스타일에서 확연히 다른 매력으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직접 작사에도 참여한 수지의 성숙해진 감각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수지는 최근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5년 연속 MC석에 오르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연기부터 노래, 춤은 물론 진행 실력까지 입증한 셈인데요.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꾸준하게 사랑 받는 수지의 열일 행보에 대중의 응원과 격려 역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1994년 10월 생으로 올해 29세(만 27세)인 수지는 20대의 끝자락이자 30대로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죠. '국민 첫사랑'의 얼굴부터 성숙하고 고혹적인 분위기까지 소화할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해온 수지이기에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얼굴에 많은 기대가 쏠립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뮤직비디오, 앨범 재킷, 소속사,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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