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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홀어머니 아래서 자라…우울감 있었지만"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2.05.09 12:19 / 기사수정 2022.05.09 15:5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지창욱이 '안나라수마나라'를 통해 자신의 어린시절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은 분)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지창욱)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지창욱은 꿈을 잊은 채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잊고 지냈던 꿈을 찾아주는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을 연기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4위에 오른 바. 9일 온라인을 통해  '안나라수마나라' 관련 화상인터뷰를 진행한 지창욱은 "많은 분이 봐주고 있는 것 같은데 너무 좋다. 제가 했던 작품을 많은 분이 봐준다는 게 행복한 일인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작품은 뮤직 드라마인 만큼 배우들이 직접 노래를 소화한다. 더불어 마술사 캐릭터를 맡은 지창욱은 마술 연기까지 선보여야 했다. 그는 "마술도 중요하고 노래도 중요하지만 리을의 캐릭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캐릭터를 위해선 노래와 마술이 필수적으로 필요해서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았다"며 "마술은 3~4개월 정도 연습을 하고 배웠다. 이은결 선생님이 마술 장면에 대한 디자인 이런 걸 많이 도와줬다"고 짧지 않은 시간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리을은 '안나라수마나라'에서 만화 같은 캐릭터로 그려진다. 이에 대해선 "어려웠다. 리을 캐릭터가 판타지하면서도 현실적인데, 어떻게 보면 정신이상자 같기도 한 복합적 인물이었다"며 "그래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고, 어려웠지만 재밌었다"고 답했다. 

이러한 리을의 캐릭터 설정과 비주얼 등으로 인해 시청자들 사이에선 지브리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속 하울 캐릭터가 떠오른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를 들은 지창욱은 "사실 너무 부끄럽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저도 봤는데 저하고 비슷하다고 하면 제가 너무 약간 부끄럽고 창피하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건 감독님이 의도한 연출적인 방향이 아니었을까. 감독님이 하울 이야기를 그렇게 하셨다. 저는 속으로 '아니 하울을 어떻게 연기해?' 이랬다. 그렇다고 해서 감독님의 말대로 하울을 따라가고 싶진 않았지만 캐릭터 성향 자체가 비슷하다고 봤다"며 "동화속 천진난만함을 갖고 있는 어른, 그 안에서 다채로운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연상됐던 것 같다. 제가 범접할 수 없는 인물이 아닐까"라는 말도 덧붙였다. 



극 중 리을은 과거 고등학생 시절 부모님의 압박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낸 캐릭터다. 지창욱도 리을처럼 심리적으로 극복하기 힘들었던 순간이 있을까. 

그는 "항상 있었던 것 같다. 어떤 선택을 하는 데에도 항상 있다. 돈에 대해 힘들어하고 고민했던 순간도 있었다. 학업 스트레스가 심했던 적도 있고. 그래서 아이, 리을을 봤을 때 남의 이야기 같지 않고 제 이야기 같았다. 극 중 리을의 감정에 순수한 마음으로 접근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과거의 가정환경에 대해 "뭐 어떻게 보면 평범하게 자랐고, 어떻게 보면 힘들게 자랐을 수도 있다. 저는 홀어머니 아래서 자랐다. 아버지가 좀 일찍 돌아가셨고. 거기서 오는 어떠한 상실감이 있었다. 현실이 쉽지 않다는 걸 어린 나이에 빨리 느꼈던 것 같다"면서 "그래서 뭔가 어렸을 적 생각을 하면 우울감이 있었던 것 같다. 그걸 어머니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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