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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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만든 '혼돈'...PL 우승&UCL 진출 '오리무중'

기사입력 2022.05.08 11: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리미어리그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우승 경쟁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7일과 8일(이상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토트넘 홋스퍼, 그리고 리버풀이 경기를 치르면서 새롭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이 업데이트됐다. 

미국 기반 스포츠 통계 사이트 FivethirtyEight는 8일 새벽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가 끝난 기준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선제골을 앞세워 리버풀과 안필드에서 1-1로 비기면서 리버풀의 선두 맨체스터 시티 추격 확률이 떨어졌다. 리버풀은 현재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와 승점 83점으로 동률이다. 당초 39%였던 리버풀의 우승 확률은 23%로 11%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맨시티의 우승 확률은 61%에서 16% 포인트 상승한 77%를 기록했다. 

리버풀과 맨시티의 우승 경쟁은 각 팀이 일정을 어떻게 치르는지에 달렸다. 맞대결이 없는 가운데 리버풀은 아스톤빌라, 사우스햄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을 앞두고 있고 맨시티는 9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비롯해 울버햄튼, 웨스트햄, 아스톤빌라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의 경우 현재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널과 승점 1점 차이 나는 62점으로 5위다.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은 30%에서 3% 포인트 오른 33%, 아스널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은 70%에서 떨어진 68%가 됐다. 

두 팀은 가장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 팀은 오는 13일 새벽,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를 승리하는 팀이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짓는다. 토트넘은 아스널전을 비롯해 번리, 노리치시티 전을 앞두고 있고 아스널은 9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비롯해 토트넘, 뉴캐슬, 에버튼전을 남겨뒀다.

한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0-4 대패당한 맨유는 그나마 있던 1%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마저 사라지고 말았다. 맨유는 이제 7위 웨스트햄의 남은 리그 일정에 따라 6위 자리도 내줄 수 있다. 

첼시의 경우 울버햄튼과 2-2로 비겨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첼시는 승점 67점으로 4위 아스널과 승점 4점 차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을 99%까지 만들었지만 1%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FivethirtyEight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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