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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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에게 당했던 에메리 "리버풀에서도 최고 수준"

기사입력 2022.05.03 17:0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1차전을 패배한 비야레알이 2차전 필승 전략으로 중원 장악을 꼽았다.

비야레알은 오는 4일(한국시간)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리버풀과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비야레알은 안필드에서 열린 1차전에서 0-2로 패했다. 

토너먼트에서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뮌헨을 잡는 두 번의 이변을 연출하며 준결승에 진출한 비야레알은 준결승에서 리버풀이라는 벽에 가로막혔다. 비야레알은 전반을 잘 버텼지만,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흐름을 잃고 무너졌다. 

에매리 감독은 홈에서 반격을 준비한다. 그는 2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리버풀을 잡기 위한 포인트 중 하나로 중원 장악을 꼽았다.

리버풀은 지난 1차전에서 티아고, 파비뉴, 조던 헨더슨의 중원 조합을 앞세워 비야레알의 강한 압박을 풀어냈다. 특히 티아고가 엄청난 시야를 바탕으로 정확한 롱패스를 아홉번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그는 이 경기 득점자를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 

에메리 감독은 "티아고는 엄청난 경기를 했다. 그는 그 경기 최고였다. 파비뉴는 특별한 여정을 하고 있다. 그들은 정말 많이 뛰고 회복하고 다시 경쟁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에서 그들은 아주 높은 수준에 있다. 우리는 그들을 막아야 하고 명백한 기회들을 주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기회를 얻겠지만 완전히 열린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수비적으로 인상적인 경기를 했다. 2차전에서 MVP가 리버풀 선수가 된다면 우린 탈락할 것"이라며 리버풀을 압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에메리는 물론 비야레알도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다. 비야레알은 2005/06시즌 준결승 진출 이후 16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에메리는 자신의 첫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이다. 에메리는 "우리는 역사적인 순간을 살고 있다. 첫 시즌엔 유로파리그를 우승했고 이젠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있다. 사람들은 우리의 행보를 정말 자랑스러워한다. 우리는 이곳에 있고 결승전에 뛰길 원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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