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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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진, 대장암 3기 진단 "남편 없이 혼자 수술→항암 12번"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2.04.29 08:4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주부진이 대장암 3기로 투병 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외로움도 병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침마당'에 첫 출연한 주부진은 "외로움 때문에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라며 2006년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영기 엄마 역할을 맡았다. 드라마가 뜨기 시작하면서 일이 많이 들어오고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주부진은 "단양으로 사극 촬영을 갔는데 배가 너무 아팠다. 촬영 끝나고 다음날 병원에 갔는데 대장암 3기라고 하더라. 행복과 불행은 같이 오는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수술실에 혼자 들어갔던 주부진은 "수술실에 들어갈 때 남편이 손 한 번 안 잡아준 게 마음에 걸리고 우울했다. 항암치료를 12번을 하는 동안 무척 힘들었다. 그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연기였다. 그 아픈 몸을 이끌고 먼 데까지 촬영을 다녔다. 그게 항암치료 하면서 제 치료제였다. 외롭지 않게 항암치료를 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연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KBS 1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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