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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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삼성 라인업 대폭 수정, 김헌곤 빠지고 김지찬 리드오프

기사입력 2022.04.21 17:3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5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라인업을 대폭 수정했다. 김지찬이 리드오프로 올라서고 김헌곤이 빠진 대신 김성윤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21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를 치른다. 현재 삼성은 5연패 중으로, SSG와의 주말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한 뒤 NC와의 두 경기에서도 모두 패하며 루징시리즈를 확정지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

라인업을 대폭 수정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유격수)-구자욱(우익수)-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김동엽(지명타자)-김태군(포수)-이재현(3루수)-김성윤(중견수)-김상수(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고정 리드오프 김상수가 9번으로 내려가고 김지찬이 리드오프로 올라섰다. 경기 전 만난 허삼영 감독은 “김상수의 상대 전적을 생각했고, 9번타자도 1번 타순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변화를 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장이나 주전 중견수 김헌곤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헌곤은 16경기에서 타율 0.148(54타수 8안타)으로 부진하고 있던 중이었다. 허삼영 감독은 “김헌곤의 침체가 길어져서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은 생각에 변화를 줬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헌곤이 빠진 자리엔 이날 콜업된 김성윤이 이름을 올렸다. 김성윤은 퓨처스리그 11경기에서 타율 0.417(24타수 10안타), 3도루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었다. 지난 19일 KIA전에선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기도 했다. 김성윤은 퓨처스리그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21일 1군에 콜업, 선발 중견수 중책까지 맡았다. 

이에 허 감독은 “김성윤이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면서 “퓨처스 활약이 좋을 때 바로 1군에 기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선발로 바로 투입했다. 본인도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연착을 잘 할 거라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김동엽도 같은 사례다. 김동엽도 전날(20일) 퓨처스 경기에서 2홈런을 치고 바로 콜업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비록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치긴 했지만, 허삼영 감독은 “자기 스윙을 했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동엽은 21일 NC전에서도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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