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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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6살 연하 남편, 딸 가졌을 때 상상임신 아니냐고"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2.04.19 09:02 / 기사수정 2022.04.19 09:02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원미연이 6세 연하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원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원미연은 "결혼을 좀 늦게 했다. 남들은 결혼을 포기할 수도 있는 나이에 나를 구제해준 남편에게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전에 내가 낮 12시, 자정 라디오를 진행했는데 개편 시기가 겹치니까 라디오가 둘 다 막을 내렸다. 감사한 마음으로 DJ를 하다가 한 달 정도 열심히 놀았다. 그러다가 부산에서 교통방송 개국한다고 오라고 하길래 열심히 임했는데, 남편이 그때 그곳의 엔지니어였다. 매일 얼굴을 보다가 호감이 생긴 것"이라고 회상했다.

또 "아버지께서 갑자기 급성 폐렴으로 돌아가셨다"면서 "결혼 전인데 남편에게 같이 병원 좀 가달라고 부탁했다. 아버지가 중환자실 가시면 어떻게 되실지 모르니까 힘을 드리고 싶었다. 남편과 함께 병원에 가서 '병을 이겨내시면 나 이 사람과 결혼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던 남편은 깜짝 놀랐을 거다. 아버지는 열흘 후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딸은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인데, 늦은 나이 임신을 하니까 남편이 혹시 상상 임신 아니냐고 하더라. 허니문 베이비다"라고 가족애를 드러냈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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