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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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골' 손흥민, 차범근 넘어 아시아 선수 최다골 도전!

기사입력 2022.04.16 0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자신의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룬 손흥민이 전설을 넘어 최다골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한 경기 덜 치른 현재 18승 3무 10패, 승점 57점으로 4위, 브라이튼은 8승 13무 10패, 승점 37점으로 11위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아스톤빌라와의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기며 리그 4연승을 달렸고 4위 자리를 아스널로부터 탈환했다. 공교롭게도 4연승의 시작은 지난 3월 17일 브라이튼과의 16라운드 순연 경기 2-0 승리였다. 

손흥민은 이 4연승 기간 동안 세 경기 연속골을 포함해 6골 1도움을 기록하는 어마어마한 결정력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빌라전에선 78분을 뛰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해 리그 17골, 단일 시즌 리그 최다득점과 동률을 이뤘다. 손흥민은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서 단일 시즌 리그 개인 최다골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더욱이 리그 18호골은 유럽 5대 리그에서 아시아 선수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는 과거 분데스리가를 폭격했던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이다.

차 감독은 지난 1985/86시즌 바이어 레버쿠젠 소속으로 리그 34경기 17골을 기록해 현재 아시아 선수 리그 최다골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기록해 차 감독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이번 시즌엔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토트넘은 연승의 기세를 이어가려고 하지만, 부상 여파가 발생했다. 핵심 선수 중 하나로 자리 잡은 맷 도허티가 아스톤빌라전에 출전했다가 매튜 캐시에게 충격을 받아 쓰러졌다. 검사 결과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이 발견돼 시즌 아웃됐다. 

한편 브라이튼은 지난 라운드에 4위 경쟁하던 아스널의 발목을 잡았다. 브라이튼은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에녹 음메푸가 연속골을 터뜨려 마틴 외데고르가 한 골을 만회한 아스널에 승리했다. 브라이튼은 지난 2월 13일, 왓포드와의 25라운드 원정경기 2-0 승리 이후 7경기 무승의 늪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브라이튼과 이미 두 차례 만났다. 앞서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한 차례 만났고 지난 2월 6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FA컵 4라운드에 만났다. 토트넘은 두 경기 모두 두 골 차 승리를 챙겼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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