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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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리그 최다골 타이' SON, 10점 만점에 '10점'...팀 내 최고

기사입력 2022.04.10 07:03 / 기사수정 2022.04.10 07:0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3경기 연속골, 해트트릭. 경기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일(한국시간) 빌라 파크에서 펼쳐진 아스톤 빌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4-0 대승을 기록했다.

엄청난 활약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3분,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해리 케인이 시도한 슈팅이 굴절됐고 손흥민은 지체 없이 슈팅으로 가져갔다. 공은 막을 수 없는 코스로 빨려들어갔다. 웨스트햄, 뉴캐슬과전에 이어 리그 3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손흥민의 기세는 끊기지 않았다. 후반 19분 케인의 헤더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특유의 드리블과 빠른 스피드를 통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와 1:1 상황을 만들어냈고, 간결한 슈팅을 통해 득점을 기록했다.

5분 뒤,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왼발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고 왼쪽 골대에 맞은 볼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리그 17호골. 지난 시즌에 달성한 개인 리그 최다골과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리그에선 디오구 조타를 제치고 단독 득점 2위에 올랐다. 1위 모하메드 살라와의 격차는 어느새 3골까지 줄어들었다.

경기 이후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10점을 부여하며 "3분만에 터진 손흥민의 득점으로 토트넘은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 두 번째 골 때 보여준 볼터치는 대단했다. 그러나 그는 멈추지 않았다. 막을 수 없는 코스로 슈팅을 시도했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교체된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격한 포옹을 받았다"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10점의 주인공은 위고 요리스였다. 숱한 세이브로 클린시트를 지켜낸 요리스는 "14분 매튜 캐쉬의 환상적인 슈팅을 막았고, 제이콥 램지의 슈팅까지 막아냈다. 존 맥긴의 중거리 슛을 막은 것도 대단했다. 팀의 두 번째 골 상황 때는 날카로운 킥으로 데얀 쿨루셉스키의 득점에 관여했다. 상대적으로 후반전에 큰 활약을 보이진 않았지만, 전반전 땐 엄청났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평점 9점을 받았고 크리스티안 로메로, 쿨루셉스키, 케인이 평점 8점을 부여받았다.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평점 7점을 받았으며 에메르송 로얄, 세르히오 레길론이 평점 6점을 부여받았다. 이른 시간에 교체된 맷 도허티와 적은 출전 시간으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루카스 모우라가 평점 5점으로 최저 평점을 받았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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