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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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이요? 계속 기대되죠, 굉장히 좋은 선수잖아요" [현장:톡]

기사입력 2022.04.03 13:04 / 기사수정 2022.04.03 13:0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은 개막전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던 서건창(33)에게 강한 믿음을 보였다.

LG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개막 시리즈 2차전을 갖는다. 이날 LG는 박해민(중견수)-서건창(2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리오 루이즈(3루수)-문보경(1루수)-김민성(지명타자)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이민호다.

LG는 라인업에 미세한 변화를 줬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류지현 감독은 "상대 투수가 젊은 유망주들을 분석하고 나오니 눈에 보이게 변화구 위주로 던졌다. 오늘 나가는 선수들은 컨디션이 좋다"면서 "송찬의를 오늘 투입할까 했는데 자칫 초반에 좋았던 리듬이 완전히 죽을까봐 걱정했다. 개막전은 누구나 부담스러운데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앞으로 나갈 경기에서 좋은 부분들을 잃어 버릴 것 같아서 한 번 쉬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2번타자 임무는 송찬의를 대신해 베테랑 서건창이 맡는다. 개막전에서 서건창은 2타수 1안타 3타점 2볼넷을 기록,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특히 3루에서 송찬의의 1루수 파울 플라이때 과감히 홈을 파고 들며 득점을 올렸다. 서건창의 번뜩이는 주루 센스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류 감독은 "그런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미리 사전에 상대에 따라 분석이 잘 되어 있었다. 순간적으로 잘 선택했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수장은 서건창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류 감독은 "계속 기대가 된다. 되게 좋은 선수다. 작년에는 여러 가지로 잘 안 맞았다. FA를 앞두고 마음의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시즌 초반부터 자신의 생각대로 플레이가 안 나와서 잘 안 풀렸는데 워낙 좋은 선수니까 믿고 있다"라며 신뢰를 보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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