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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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좋은 선물 보답" 아름다웠던 LG의 투타 조화

기사입력 2022.04.02 17:30 / 기사수정 2022.04.02 17:3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LG 트윈스가 첫 단추를 제대로 꿰맸다.

LG는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9-0 완승을 수확했다.

이날 LG는 안타 6개를 치며 많은 안타를 생산하진 못했다. 하지만 KIA와 달랐던 점은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이었다. 4회까지 무득점에 시달린 LG는 5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서건창이 3타점 2루타를 터트렸고, 계속된 1사 1, 3루 찬스에서 송찬의가 희생플라이를 치며 4점을 뽑았다.

LG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KIA의 숨통을 조였다. 9회 채은성이 솔로 홈런을 폭발했고, 2사 만루에서 김민성이 3타점 2루타를 생산하는 등 대거 5점을 폭발했다.

투수진의 무실점 호투도 돋보였다.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가 6이닝 1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불펜진 김대유(⅓이닝)-정우영-(1⅓이닝)-고우석(1⅓이닝)이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먼저 광주 원정 경기까지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선수단이 팬들에게 좋은 선물로 보답해 드린 것 같다. 오늘 경기는 투타 모든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첫 스타트를 잘 끊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LG는 오는 3일 KIA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선발 마운드에는 이민호가 선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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