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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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KIA 고졸 신인 최초 리드오프 출격…나성범 4번

기사입력 2022.04.02 11:49 / 기사수정 2022.04.02 11:5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슈퍼 루키' 김도영(19)이 개막전에 리드오프로 출격한다.

KIA는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KIA는 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김석환(좌익수)-김민식(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타순에 대해 "황대인과 김석환이 뒤쪽에서 편하게 쳐주는게 훨씬 더 분위기가 좋았고 성적도 좋았다. 찬스에서 해결도 해줬고 뒤에 배치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시범경기 타율, 안타, 출루율 부문 1위에 오른 '특급 루키' 김도영이 톱타자 임무를 맡는다. 고졸 신인이 KIA의 개막전 리드오프를 맡는 것은 역대 최초다. 지난 1996년 김종국 감독이 신인 자격으로 1번타자로 출전한 바 있으나 김 감독은 대졸 신인이었다. 김도영에 대해 김 감독은 "어느 정도 해줄 수 있고 리드오프로 나가야 하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장은 처음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영건 김도영, 김석환에게 조언을 건넸다. 김 감독은 "편안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많은 관중들 앞에서 하는 정규 시즌 경기는 시범경기와 틀려서 쉽진 않겠지만, 편하게 임했으면 좋겠다. 두 선수가 첫 단추를 잘 꿰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선발투수는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이다. 그동안 양현종은 개막전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개인 통산 5번째 개막전 선발 등판에서 첫 승을 노린다. 김 감독은 "(양)현종이가 선발투수라는 자부심이 있다. 캠프때 빠르게 준비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기대가 된다. 투구수 90개 미만으로 5~6이닝을 던져주면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신뢰를 보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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