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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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견' 경태·태희, SNS 삭제 후 근황?…"둘 다 잘 있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4.01 16:54 / 기사수정 2022.04.01 16:5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택배견 경태, 태희의 보호자가 후원금 횡령 논란이 일자 SNS 계정을 삭제한 가운데, 경태와 태희의 근황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1일 오전 태희를 보호하고 있던 '레인보우쉼터' 측은 경태와 태희의 근황에 대한 문의가 나오자 "어제 내용을 접하고 태희를 저희가 다시 데려오고 싶어서 계속 연락을 취했다"면서 "가장 중요하고 걱정스러웠던 태희가 일단 잘 있는지 조금 전 직접 확인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은 "둘 다 잘 있는 걸 영상통화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경태, 태희의 보호자 '경태희 아부지'는 굿즈 홍보와 동시에 태희, 경태가 모두 심장병 진단을 받았음을 알렸고, 굿즈 판매 수익금은 모두 치료비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28일에는 누군가 차를 받아놓고 도망가 일을 쉬어야만 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경태희 아부지가 실제로 후원금을 경태와 태희의 치료비에만 사용한 게 맞는지에 대해 의심의 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지금까지 모인 후원금에 대한 영수증이 한 차례도 발급되지 않아 의혹이 커졌는데, 경태희 아부지가 있던 오픈채팅방은 폭파되었고, 인스타그램 계정도 삭제되었다. 판매가 진행중이던 경태희 굿즈 또한 판매가 중단된 상태.

한편, '경태희 아부지'는 지난 2013년 한 화단에서 뼈가 부러져 누워 있던 유기견 경태를 발견해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12월 한 시민이 '경태희 아부지'에 대해 반감을 품고 경태를 해치려던 것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고, 사연을 접한 CJ대한통운이 경태를 명예 택배기사로 임명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 경태희 아부지 인스타그램, 레인보우재단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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