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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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가수 이찬원, 목도 안 아끼고 중계…"야구♥" (빽투더그라운드)[종합]

기사입력 2022.03.25 16: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이찬원이 야구 사랑을 드러냈다.

25일 낮 온라인을 통해 MBN 새 예능프로그램 '빽 투 더 그라운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유일용 PD와 김인식, 송진우, 양준혁, 안경현, 홍성흔, 현재윤, 채태인, 김태균, 이대형, 니퍼트, 윤석민, 이찬원이 참석했다. 

'빽 투 더 그라운드'는 한 시절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레전드 스타들의 화려한 복귀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은퇴 번복' 버라이어티다. 

이찬원은 김구라와 함께 '빽 투 더 그라운드' MC를 맡아 경기 중계를 하게 됐다. 특히 이찬원의 야구 사랑은 익히 알려진 바. 이에 이찬원 표 야구 중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사실 정말 반야구인이라고 얘기를 하면 섭섭할 정도"라고 운을 뗀 이찬원은 "정말 야구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저의 매력보다는 야구의 매력에 대해 표현하고 싶은데, 야구가 한편의 드라마 같다. 저희 프로그램을 보면 알 거다. 극적인 경기가 정말 많다. 모든 카운트가 다 차 있을때, 9회말 2아웃 3-2 풀카운트에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야구다. 그 매력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중계를 위해 준비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엔 "솔직히 준비를 한 게 없다. 제가 알고 있는 그대로를. 제가 이미 다 알고 있다"며 "프로 투수들도 모를 수 있는 규정 12~13개를 알고 있다. 제가 한 준비라고 하면 일전에 모든 경기에 대한 규정을 숙지하고 온 것 정도 아닐까"라고 지식을 뽐냈다. 

이찬원의 열정 넘치는 중계에 주변에서 목을 그만 썼으면 한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그는 "다음날 노래를 네 곡을 해야 하는데 소리를 지르고 있더라"며 자신도 모르게 중계에 열정적으로 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그는 "사실 VCR에도 나왔지만 양준혁 선수가 은퇴하는 경기 때 제가 그 현장에 있었다. 여기 있는 모든 선수를 경기장에서 봤다. 제 인생 기억이 있었던 그 순간부터 야구를 좋아했다"는 말로 야구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국야구의 부흥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아마야구나 고교야구가 침체기에 있는데 대한민국 야구의 부흥을 위해서 모든 출연자가 열심히 임하고 있으니까 그 점을 시청자분들이 높게 사줬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빽 투 더 그라운드'는 오는 29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MBN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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