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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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체력 급저하"...정경미, '두시만세' 하차 소감

기사입력 2022.03.21 18:1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코미디언 정경미가 '두시만세' 하차 소감을 밝혔다.

21일 정경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박준형과 정경미의 2시 만세' 하차 소감을 밝혔다.

정경마는 "8년 넘게 함께 한 '두시만세'와 이별하게 되었다"면서 "두 아이를 출산하고 제대로 쉬지 못했다. 둘째를 낳고부터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걸 느꼈다. 라디오가 너무 좋아 그 동안 결단을 내리지 못했는데 라디오를 더 오래하기 위해서라도, 또 육아를 위해서도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차하는 이유를 밝혔다.

정경미는 "고심 끝에 내린 어려운 결정"이라며 "대단한 용기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라디오 마치고 많이 울었다"며 "쉽지 않은 이별"이라고 말했다.

정경미는 "친정 엄마처럼 든든한 내 편이 되어주신 '두시만세' 청취자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주신 사랑 잊지 않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정경미는 함께 진행을 맡았던 박준형에게 "천년만년 함께 하자고 했는데 미안하다. 나는 평생 오빠처럼 좋은 짝꿍 만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나보다 더 울고 있는 오빠"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정경미는 PD, 작가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번주 일요일까지 잘 마무리 하겠다. 계속 울어도 이해해달라"고 끝인사를 해 '짠내'를 폭발시켰다.

한편, 정경미는 동료 코미디언 윤형빈과 2013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 = 정경미 인스타그램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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