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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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 첫 실전, 삼성 원태인 '손바닥 근경련' 조기 교체

기사입력 2022.03.18 13:4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경기 도중 통증을 느껴 조기 강판됐다. 

원태인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회 도중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날 올 시즌 첫 실전 등판한 원태인은 60구를 던져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이었다. 원래는 17일 등판 예정이었으나 비로 취소돼 하루 밀렸고, 18일엔 체감온도 5도의 쌀쌀한 날씨에 등판해 공을 뿌렸으나 부진한 내용에 부상 및 조기 강판이라는 결과까지 받아들이며 고개를 숙였다.  

원태인은 1회부터 난타를 당했다. 선두타자 홍창기와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원태인은 김현수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2사 후 루이즈를 볼넷으로 내보낸 원태인은 유강남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4실점했다. 

2회에도 좋지 않았다. 1사 후 서건창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홍창기와 오지환, 김현수에게 3연속 안타를 맞으며 추가 2실점했다. 이 때 갑자기 원태인이 의료진을 호출했고, 투구하던 손을 어루만지던 원태인은 황동재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원태인의 성적은 1⅓이닝 7피안타 1볼넷 6실점.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듯 보인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원태인이 투구 도중 오른쪽 손바닥에 근경련을 느껴 교체를 요청했다. 아이싱 없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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