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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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안나, 기념일 잊은 ♥오경주에 서운 "개념 있는 女이고 싶었지만…"

기사입력 2022.03.17 21:02 / 기사수정 2022.03.17 21:02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허안나가 오경주에게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허안나는 지난 16일 "안나의 tmi 일기. '2022년 3월 16일 오늘도 다른 날과 다름없는 날이야!'라고 착하게 생각해 보려고 하지만 사실 난 눈을 뜨자마자부터 입이 대빨 나와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풋풋한 얼굴을 한 과거 허안나♥오경주 부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허안나는 지난 16일이 오경주의 고백을 받은 지 10년이 지난 날이라며 "결혼 후 한 번만 챙기자는 제안에 개념 있는 여자이고 싶어서 쿨하게 동의를 했다"라고 털어놨다.

허안나는 "그렇게 사귄 지 8년, 9년 기념일은 30대 중반의 멋들어진 여성처럼 섭섭함의 감정 없이 어른스럽게 지나갔다. 근데 오늘은 10년째잖아. 10주년이라고. 어른은 사람 아니야? 남편은 날짜도 까먹은 게 분명하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출근 준비를 하는 오경주를 보며 결국 기념일을 언급하지 못한 허안나는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사실 어른이 되는 법따위 모른다. 남편은 나 때문에 늘 주인에게 혼나는 강아지처럼 안절부절한다. 이런 나랑 사는 너는 얼마나 피곤할까? 갑자기 미안하다"라는 심정을 전했다.

허안나는 "앞으로도 나랑 살아줘"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고, 이를 본 오경주는 허안나에게 준비한 꽃다발을 건넸다. 허안나는 "tmi 일기의 효과"라며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재밌다 이 부부 ㅋㅋㅋ", "언니네는 효과가 빠르네요", "남편분이 너무 귀여워요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허안나는 지난 2020년 1월 오경주와 결혼했다.

사진=허안나 인스타그램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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