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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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했던 SON, 어려움 속 득점 터뜨리며 월드클래스 입증

기사입력 2022.03.08 06:56 / 기사수정 2022.03.08 09:4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힘든 상황에서 공격 장면에서의 영향력이 떨어졌지만, 손흥민은 득점을 만들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맞대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춘 그는 미들스브러와의 FA컵 5라운드에서 부진했던 경기력이 이날 역시 이어졌다. 

손흥민은 2월 들어 많은 경기 수를 뛰면서 힘겨워했고 미들스브러전에서 나왔던 아쉬운 터치나 드리블 돌파 실수가 에버튼전에도 이어졌다. 전반 10분에는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박스 왼쪽 부근에서 슈팅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상대 수비의 방해에 기회를 놓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17분 쿨루셉스키의 짧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박스 중앙에서 슈팅 기회를 맞았다. 침착하게 슈팅을 때렸고 조던 픽포드의 옆구리 사이로 볼이 빠지며 두 번째 골로 연결됐다. 그의 리그 11호 골.

이후에도 손흥민에게 추가 골 기회가 있었다. 27분엔 손흥민이 단독 기회를 맞았지만,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케인의 슈팅은 옆으로 빗나갔다.

손흥민은 기회를 놓쳤지만, 열심히 뛰면서 활동량을 늘렸고 수비 가담도 무리 없이 잘 소화했다. 공격 상황에서의 완성도만 떨어졌을 뿐 힘든 상황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후반 21분 그는 스티븐 베르흐바인과 교체되며 휴식을 받았다. 

손흥민은 전반 기록만 태클 4회로 양 팀 최다, 기회 창출 2회로 양 팀 최다를 기록했고 경합 성공 5회, 볼 획득 2회, 슈팅 정확도 100%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스티븐 베르흐바인과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한편 토트넘은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얻었고 6위 웨스트햄과 승점 45로 동률을 맞춰 다시 4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과의 2연전을 통해 4위권 접근에 도전한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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