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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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 메이커' 포든, 복싱 경기 보다가 '말싸움'...구단은 '당혹'

기사입력 2022.02.21 09:52 / 기사수정 2022.02.21 09:52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필 포든이 복싱 경기를 보다가 남성 무리와 언쟁을 펼쳤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포든이 지난 20일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펼쳐진 아미르 칸과 켈 브룩의 복싱 경기를 관람하다가 그의 가족과 함께 한 언쟁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포든은 복싱장이 있는 건물 내 한 복도에서 그의 가족과 함께 남성 무리와 언쟁을 펼쳤다. 언쟁의 이유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기 결과로 인한 언쟁인 것으로 추정된다. 6라운드까지 치러진 켄과 브룩의 경기는 브룩의 승리로 끝이 났다.

포든의 소식을 들은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0일 공식 성명서를 통해 "클럽은 소셜 미디어에 퍼진 포든의 영상에 대해 알고 있다. 우리는 충격을 받았고 당혹감을 감출 수 없지만, 포든과 그의 가족들에게 필요한 만큼 지원을 보낼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그레이터 맨체스터 폴리스(GMP)는 아직 포든의 사건에 대한 보고서를 받진 않았지만, 향후 발생할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MP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GMP는 지난 밤 펼쳐진 포든의 사건에 관한 비디오가 소셜 미디어에 퍼지고 있는 상황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이 사건을 둘러싼 미래의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행동을 취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최근 포든은 사생활로 인해 많은 질타를 받았다. 지난 2020년 9월, 포든과 메이슨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 기간 중 대표팀 숙소에 아이슬란드 모델 등 여성 2명을 초대해 현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했고, 이로 인해 대표팀에서 쫓겨났다.

이외에도 지난해 크리스마스 기간 때, 팀 동료 잭 그릴리시와 함께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끝난 후 나이트클럽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포든과 그릴리시가 나이트클럽에 있는 사진은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에 의해 공개됐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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