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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찝찝하셨죠?...맨시티, '멘디' 유니폼 환불 처리한다

기사입력 2022.02.08 15:38 / 기사수정 2022.02.08 15:38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범죄자' 벤자민 멘디와의 관계를 끝내고 있다.

2017/18시즌 AS 모나코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멘디는 좋은 수비력과 날카로운 크로스로 맨시티의 고질적인 풀백 문제를 해결해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장기 부상에 시달린 이후 멘디의 폼은 그대로 폭락했고, 팀 내 입지는 점차 줄어들었다.

후보 자원이 된 멘디는 급기야 범죄까지 저질렀다. 지난해 8월(이하 한국시간) 5건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멘디는 리버풀에 위치한 HM 프리즌 알트코스에 수감됐으며, 수감 이후에도 계속해서 성폭행 혐의가 추가로 적발됐다.

멘디는 지난 8일 교도소에 수감된 지 134일만에 보석 허가로 풀려났다. 멘디는 1월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재판이 미뤄지며 재판이 진행될 때까지 집에만 머물러야 하는 가택 연금 처분을 받았다.

멘디의 범죄 사실이 드러나자 맨시티는 서둘러 멘디의 선수 자격을 정지하며 연 끊기를 시도했다. 맨시티의 '멘디 손절'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영국 언론 더 선은 8일 "맨시티가 멘디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가져오면 환불 처리를 진행해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어느 시즌이든지 팬들이 원하면 구단은 무조건 환불을 진행해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멘디의 미뤄진 재판은 7월 25일 영국 체스터에 위치한 체스터 크라운 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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