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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홈경기 빈 좌석 '최다'...경기 당 '2억' 손해

기사입력 2022.01.26 14:48 / 기사수정 2022.01.26 14:50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성적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일까.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시즌 홈경기 기준, 경기 당 가장 많은 빈좌석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매 홈경기 다른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클럽보다 5,000개나 많은 빈 좌석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은 평균 8,284개의 빈 좌석이 나오며, 경기 당 16만 5,000파운드(약 2억 6,000만 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19년 4월 개장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완공을 하는 데에만 10억 파운드(약 1조 6,177억 원)가 들었다. 완공된 경기장은 약 6만 2,000명의 팬들을 수용할 수 있으며 약 6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이나 약 5만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안필드 스타디움보다 더 많은 인원을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관중울 수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해액이 가장 많다는 것은 토트넘 팬들이 그만큼 경기장을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팬들이 현 토트넘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확장할 수 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7위에 위치해 있다. 안토니오 콘테가 부임한 이후, 상승세를 탔고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차가 2점밖에 나지 않는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지난 24일 첼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0-2로 맥없이 패하며 무패 행진이 마감됐다.

카라바오컵과 UEFA 컨퍼런스 리그에서 탈락했다는 점도 팬들의 실망감을 배가시켰다. 토트넘은 지난 13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1,2차전 합산 0-3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UEFA 컨퍼런스 리그에선 규정 위반으로 탈락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9일 펼쳐질 예정이었던 스타드 렌과의 컨퍼런스 리그 조별예선 6차전 경기를 연기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출전 선수가 부족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유럽클럽대항전 규칙에 따르면, 명단에 등록된 선수 중 골키퍼 1명을 포함해 13명 이상이 출전 가능하다면 경기는 예정대로 치러져야 한다.

당시 토트넘은 13명 이상이 출전 가능한 상태였고, 스타드 렌은 토트넘이 일방적으로 경기를 통보한 것이라며 분개했다. 결국 토트넘은 규정 위반을 피할 수 없었고 스타드 렌과의 6차전은 0-3 몰수패 처리됐다. 결국 토트넘은 승점 7점으로 조 3위에 위치했고, 조별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아직 토트넘의 우승을 향한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FA컵 우승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홈 팬들을 만족시키고 그들을 다시 경기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해선 앞으로의 일정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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