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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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꽈배기' 박철호 "김진엽=윤다훈 子"...심혜진 '충격' [종합]

기사입력 2022.01.06 20:35 / 기사수정 2022.01.06 20:35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사랑의 꽈배기' 심혜진이 충격에 빠졌다. 

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박기태(박철호 분)가 맹옥희(심혜진)를 찾아가 자신이 들은 바를 밝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오소리(함은정)는 맹옥희를 찾아가 "많이 힘들지?"라고 물었다. 맹옥희는 "너랑 네 아빠 때문에 힘들어"라며 "네 아빠, 정리했대. 그러니까 너도 집에 들어와.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해서라도"라고 제안했다.

오소리는 "엄마는 아빠 용서할 수 있어? 난 용서 못 해. 나, 아빠랑 연 끊고 살 거야. 오빠랑 결혼하고 미국으로 같이 떠날 거야"라고 밝혔고 맹옥희는"그러지 마, 소리야. 너희 심정 이해하는데 좀만 냉정해지자. 너희 가면 여기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라고"라며 애원했다.  

하지만 오소리는 "18년 동안 키운 사랑이야. 아빠처럼 지나가는 바람 아니야"라며 "내가 아픈 건 엄마 때문이야. 오빠랑 지낼 생각에 부풀었다가도 엄마만 생각하면 걱정돼서 미칠 것 같아. 그래도 우리 결혼 축복해줘. 엄마밖에 매달릴 사람이 없어"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맹옥희는 "오광남(윤다훈) 딸 아니랄까 봐 너 참 나쁜 아이다. 그래, 잘 살아. 하루(김진엽)랑 가서 잘 살아봐"라며 눈물을 흘렸고, 오소리 또한 고개를 숙이고 "미안해"라는 말을 되뇌며 오열했다. 


맹옥희는 오광남을 찾아가 "오늘 소리 만났어. 하루랑 미국으로 떠나겠대"라고 알렸고, 오광남은 "아니, 나랑 희옥(황신혜)이 관계를 알았는데도?"라며 기막혀 했다. 

맹옥희는 "내 딸이지만 참 밉더라. 지 아빠 닮아서 지밖에 모르는구나. 집 오면서 욕 많이 했어. 한편으로는 입장 바꿔서 생각해 봤지. 부모들 때문에 포기할 수 있을까. 당신이라면 그럴 수 있어? 당신, 나랑 결혼한다고 했을 때 어머님, 아버님 반대 심하셨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근데도 당신, 나랑 결혼하려고 노력했어. 그때 결심했어. 당신 위해 헌신하기로. 근데 당신이 어떻게 희옥이랑 그럴 수 있어? 솔직히 예전처럼 당신을 사랑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 이혼은 안 할 거야. 희옥이 때문에 내 가정을 깰 순 없으니까. 그래서 말인데 소리랑 하루, 떠나 보내자"라고 제안했고 오광남은 극구 반대했다.

박희옥이 "무슨 인생이 이렇게 꼬이기만 하냐. 차라리 죽자. 박희옥 너 죽는다고 아무도 안 슬퍼한다?"라며 술을 마시고 있을 때, 박기태는 박희옥에게 전화를 걸어 "하루가 어떻게 오광남 아들이야? 검사 좀 해 볼게. 그러니까 협조 좀 해"라고 말했고 박희옥은 "한 번만 더 이딴 전화 해 봐. 경찰에 확 신고해버릴 거야"라며 화를 냈다. 

다음날 박기태는 맹옥희의 집을 찾아가 "옛날처럼 옥희 널 어떻게 하려고 온 건 아니야. 네가 잘 사는지 궁금했어. 옥희 넌 내 첫사랑인데"라며 "광남이랑 결혼해서 행복하니?"라고 물었다.

맹옥희가 "행복해"라고 답하자 박기태는 웃으며 "얼마 전에 희옥이 만났다. 근데 희옥이가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 희옥이 아들 있지. 박하루라고. 글쎄, 그놈 아비가 광남이래. 네 남편 오광남. 너도 알고 있었어?"라고 말해 맹옥희를 충격에 빠뜨렸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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