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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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한효주와 멜로? 방송 보고 알아...뛰다가 토하기도" #해피니스 [종합]

기사입력 2022.01.04 18:1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박형식이 드라마 '해피니스'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tvN drama'는 지난달 31일 "멜로 없어 해명부터 비하인드 썰까지! 한효주x박형식x안길호 감독x한상운 작가가 '해피니스'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안길호 감독이 "(많은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시청률 때문에 많이 속상했었는데 감개무량하다"라고 말하자 한효주는 "저는 시청률 만족한다. 늦은 시간인데 시청률이 좋게 나오기가 어렵지 않냐"라고 말했고, 박형식도 공감의 뜻을 보였다.

한효주는 "저는 시청률을 다 떠나서 '해피니스'라는 작품에 후유증을 심하게 앓고 있다. 작품이 끝나고 이렇게까지 모두가 그리워지고 마치 아직도 내가 윤새봄인 것만 같고, 이런 기분이 너무 오랜만이고 저도 의아하다"라고 밝혔다.

박형식은 "먼저 '해피니스'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주변에서 축하 인사를 진짜 많이 받았다. 군대 다녀오고 나서 첫 복귀작이었는데 '축하한다', '재밌더라' 이런 말들이 많아서 뿌듯하고 용기와 자신감, 행복을 많이 얻었다"라고 전했다.

한효주는 "쉬지 않고 4회 분량까지 다 읽을 만큼 대본이 재밌었다. 저랑 비슷한 모습들을 캐릭터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늘 오는 건 아닌데 제게 주어진 윤새봄이라는 캐릭터가 선물 같았다. 처음 대본을 읽고 욕심이 많이 났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를 아는 친구들은 '해피니스'를 보고 저한테 '너 연기 언제 하냐'고 물어보더라. '입금 안 됐냐. 입금이 됐으면 연기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저거 너 아니냐'고 할 정도로 저랑 비슷했다"라고 덧붙였다. 

'티벤터뷰'에서 '멜로가 없다'고 발언한 바 있는 박형식과 한효주는 우선 허리 숙여 사과했다. 한효주는 "저희는 진짜 없는 줄 알았다. 근데 정말 (촬영을) 하고도 몰랐다. 왜냐면 생존에 관련된 문제고 위기에 처했을 때 느껴지는 절절함이라고 생각했을 뿐, 멜로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한효주는 "저희도 방송을 보고 놀랐다. '어, 뭐지?' 싶었다"라고 말했고, 박형식 또한 "'왜 멜로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효주는 "실제로 음악이 많이 쓰여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감독님이 의도하신 것 같다. 천재시다"라고 설명했다. 

'해피니스' 촬영 당시를 회상하던 박형식이 "진짜 많이 뛰었다"라고 말하자 한효주는 "근데 형식 씨 토하지 않았냐"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형식은 "엄청 더운 날이었는데 몇 번씩 전속력을 뛰다 보니까 현기증이 났다"라고 말했다.

한효주는 "그때 이후로 모두가 형식 씨의 컨디션을 체크했다"라고 덧붙였고, 박형식은 "몸 좀 쓴다 싶으면 다들 '형식 씨 괜찮겠어?', '토 안 나와?'라고 묻더라. 놀림을 많이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tvN drama'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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