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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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진심"…홍윤화·김태원 합류, '맛녀석' 5인 체제로 달라진다 [종합]

기사입력 2021.12.30 16:08 / 기사수정 2021.12.30 16:0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맛있는 녀석들'이 홍윤화, 김태원 합류로 5인 체재로 거듭난다.

30일 온라인을 통해 IHQ '맛있는 녀석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명규 PD,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홍윤화, 김태원이 참석했다. 

'맛있는 녀석들'은 지난 2015년부터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먹방을 선보인 채널 IHQ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이 뚱4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8월 김준현이 하차하면서 뚱3 체제를 유지해오던 맛녀석'은 최근 홍윤화, 김태원이 합류를 알리며 뚱5 체제를 예고했다. 

이날 이명규 PD는 5인 체제에 대해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며 "태원이와 윤화는 음식에 대한 진심, 해박한 지식이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저희가 4명이서 오래 했기 때문에 5명은 어떨까 궁금했다. 기존 멤버들에게 귀찮을 정도로 상의하는 과정을 거치며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 멤버 홍윤화는 "제안을 받고 너무 감사했다. 저한테 기회를 주신다는 것도 감사했고 무엇보다 좋아하는 언니 오빠들과 함께하게 돼 기뻤다. '맛녀석'은 제가 게스트로 두 번 나갔을 때 다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었다. 보통은 음식이 나오면 촬영을 하느라 식고 나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맛녀석'은 그렇지 않았다. '맛녀석'에서는 음식이 차려지고 1분이 지나서 먹은 적이 없다. 저를 그 행복에 저를 껴주신다고 해서 너무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편 김민기의 반응에는 "너무 좋아한다. 오빠 일주일 하루쯤은 넉넉하게 채우고 오니까 식비가 줄겠다고 좋아했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도 보고 있을 것 같다"며 애교 섞인 인사를 전했다. 

김태원은 "저는 집 쇼파에 누워있다 전화를 받았다. 예전에 '개그콘서트' 공채 시험 합격됐을 때만큼 감격스러웠고 (좋아서) 소리도 안 나왔다. 너무 기뻤다. 그런데 기사가 나올 때까지 3주 동안 비밀로 해달라고 해서 너무 힘들었다. 자랑하고 싶었는데 부모님한테도 이야기 안 했다. 말했다가 다시 빠질까 봐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주변에 응원하는 동료들이 많았다는 그는 "단 한 명 빼고 축하한다는 연락을 해줬다. 김수영만 자기가 왜 안 들어갔냐며 힘들어했다. 이번에 축하 영상도 부탁했는데 안 보냈다"며 "수영아 친하게 지내자"라고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기존 멤버들과 새 멤버들과 케미도 기대 포인트다. 김태원은 "민상이 형과 민경이 누나는 친분이 있다. 그런데 세윤이랑은 친구인데 (잘 모르는 사이었다). 초등학교 입학해서 친구 알아가듯 알아가고 있다. (한식을 좋아하는) 입맛이 잘 맞아서 앞으로 친해지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민상은 "지금 (문세윤과) 친한 것처럼 말하지만 아직 어색하다"고 콕 찝어냈다. 

홍윤화는 "저는 민경언니랑 잘 맞을 것 같다. 그런데 음식적인 취향이 저랑 완전 반대인 상황이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경은 "(윤화가) 안 좋아하는 걸 제일 챙겨준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김민경은 "윤화가 저랑은 완전 다른 캐릭터다. 밝고 귀엽고 막내이다 보니 애교도 많다. 제가 갖지 못한 것들을 갖고 있다. 보완될 수 있는 느낌이라 너무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 모습에 유민상은 "(촬영장에서) 물물교환하듯이 서로 귀엽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안 했으면 좋겠다"며 여자 멤버들의 칭찬 대화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에 홍윤화는 "언니가 체구도 작아지고 혈색도 좋아지고 피부도 좋아지니까 칭찬하는 거다. 언니만 칭찬하는 거 아니다"라며 유민상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김민경을 칭했다. 문세윤은 "이래서 녹화장에 늦게 들어가야 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새 멤버 홍윤화, 김태원의 합류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채널 IHQ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IHQ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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