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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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2번' 베트남, 태국과 1차전 0-2 패배...[스즈키컵]

기사입력 2021.12.23 23:24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23일(한국시간)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피파랭킹 99위)은 태국(피파랭킹 118위)과의 2020 AFF 스즈키컵 준결승 1차전에서 0-2로 패배했다.

베트남은 응우옌 마인, 주이 마인, 응옥 하이, 따인 쭝, 퐁 홍 주이, 반 따인, 뚜언 아인, 호앙 득, 꽝 하이, 꽁 푸엉, 반 또안으로 구성된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반면, 태국은 붓프롬, 분마탄, 비호르, 나루바딘, 크리사다, 사라크, 피티왓, 송크락신, 수엥치타원, 사라찻, 당다가 선발 출전하여 4-4-2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전반전의 포문은 태국이 열었다. 13분경 태국의 송크락신이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베트남의 풍 홍 주이가 볼을 차지하기 위해 스프린트를 가져가는 과정에서 미끄러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태국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22분 태국의 환상적인 원 투 패스가 베트남의 수비진을 허물었고, 다시 한번 송크락신이 베트남의 골문을 뚫어냈다. 그 이후 베트남은 꽝 하이의 직접 프리킥 등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전반전을 0-2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만회골이 절실했던 베트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띠엔 린, 판반득을 투입하며 변화를 단행했다.

이러한 변화는 주요했다. 66분 베트남의 에이스 꽝 하이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반전을 도모했으나 크로스바가 베트남의 만회골을 가로막았다.

베트남의 흐름은 이어졌다. 79분 꽝 하이의 키패스를 받은 판반득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이번에도 태국의 골문을 열어내는데 실패했다.

계속해서 베트남이 기회를 날리자 태국에게 쐐기골 찬스가 찾아왔다. 82분 베트남의 주이 마인이 페널티 박스 내에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태국의 송크락신이 실축하며 베트남은 기사회생했다.

결국, 베트남은 2골 차를 만회하지 못한 채 0-2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오는 26일(일) 오후 9시 30분에 펼쳐져는 태국과의 2020 AFF 스즈키컵 4강 2차전에서 기적을 바라야 상황에 놓이게 됐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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