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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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볏짚 준비한 이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 (쿡킹)[종합]

기사입력 2021.12.09 23: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쿡킹' 김승수가 요리 대결을 펼치기에 앞서 심정을 전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쿡킹 : 요리왕의 탄생'(이하 '쿡킹')에서는 '쿡킹'의 왕좌를 빛냈던 윤은혜, 전진, 박정현, 김승수가 요리 대결을 펼쳤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가 주어질 예정이다.

이날 펼쳐진 왕중왕전 대결 주제는 제육볶음이었다. 조리대에 선 윤은혜는 낯설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방울토마토를 준비하며 "평범한 제육볶음을 준비하고 싶지 않다. 요리가 재밌었던 건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전진은 "저번에 박정현 씨 때문에 전진반점을 폐업했다. 이번엔 색다른 걸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윤은혜는 "왕중왕전이긴 하지만 파티 느낌을 내고 싶었다. 그래서 피자 도우를 이용해서 모두가 파티 분위기를 즐길 수 있게 했다"라고 말했고 박정현은 "윤은혜 씨 거랑 내 거랑 겹치나 해서 아차했다. 나는 제육볶음케사디아를 준비했다. 윤은혜 씨 요리하는 모습을 구경하고 싶은 마음에 집중이 안 될 것 같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김승수는 "본래의 제육볶음 맛이 제일 맛있게 느껴졌다. 정통 제육볶음에 저만의 방법을 결합하겠다"라고 말했다. 볏짚을 준비한 김승수는 서장훈이 의문을 제기하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현은 설탕과 맛술로 돼지고기의 풍미를 높였다. 정호영은 박정현의 요리 과정을 보며 "박정현 씨는 고기를 먼저 익히시네? 고기를 볶은 다음에 양념을 하면 간이 잘 안 배지 않나?"라고 의문을 표했다.  

김승수는 빠른 진행 속도를 보였다. 그는 제육을 볶으며 우엉을 칼로 다듬기 시작했고, 마치 화살촉처럼 우엉을 손질하는 그의 모습에 MC들은 "'주몽'의 화살촉 같다"라며 환호했다. 

박정현은 아보카도 소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깔끔하게 아보카도를 손질하는 모습을 보여 셰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때 소스에 들어갈 재료 중 하나로 고수가 보이자 서장훈은 "고수?"라며 기겁하는 모습을 보였고, 박정현은 "소스에만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선택 사항이다"라고 그를 안심시켰다. 

전진은 황진선 셰프에게 배운 웍질 퍼포먼스를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전진이 볶음밥을 요리하는 것을 보며 레이먼 킴 셰프는 "제대로 된 볶음밥이다"라고 감탄했고 황진선 셰프는 뿌듯해했다. 

박정현은 아보카도 소스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돌리려 했지만 뚜껑을 닫지 않아 믹서가 헛도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서장훈에 의해 그 사실을 알게 된 박정현은 조리 순서를 까먹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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