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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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꽈배기' 김진엽, 함은정에 "썩은 내 나"

기사입력 2021.12.01 12:03 / 기사수정 2021.12.01 12:03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사랑의 꽈배기' 김진엽이 함은정에게 "썩은 내가 난다"라고 말했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총체적으로 꼬여버린 가족들의 ‘코믹 멜로 휴먼 가족 이야기’다. 세 가정의 부모와 자식들의 얽히고설킨 희로애락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사랑에 대한 의미를 찾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한다.

이와 관련 지난달 29일 ‘사랑의 꽈배기’가 30초 분량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색다른 ‘코믹 막장 일일극’의 서막을 알렸다. 

먼저 ‘1차 티저 영상’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절친 사이인 박희옥(황신혜 분)과 맹옥희(심혜진)가 가을의 짙은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낙엽들 사이로 만나는 모습에서부터 시작된다. 

벤치에 앉아 기다리던 맹옥희는 박희옥을 향해 “희옥아. 하나도 안 변했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낸다. 이내 화면이 전환되고 맹옥희는 박희옥과 전화 통화를 나누면서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너 혹시 남자 있니? 너 뭔가 숨기는 게 있어”라며 의문스러워한다.

이어 “얽히고설키고 꼬였다!”라는 문구가 전면을 장식하고, 맹옥희의 남편 오광남(윤다훈)이 포옹하는 제스처를 취하며 호텔룸 초인종을 누른다.

박희옥은 초인종 소리에 달려나가는 맹옥희를 문에서 밀어내며 “뭐해 얼른 튀지 않고”라고 읊조리고, 오광남은 샤워 가운을 뒤집어쓰고 도망쳐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오광남이 “하루는 만났어?”라고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지자 박희옥은 “잘 지내겠지 뭐”라고 무심하게 대답해 박희옥과 박하루(김진엽)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인다. 이어 등장한 박하루는 마치 입맞춤을 할 듯 오소리(함은정)에게 다가가더니 “썩은 내가”라는 반전 발언을 던져 오소리의 분노를 일으킨다.

더욱이 “정말 미칠 거 같아”라며 포효하는 박하루와 손가락으로 돌았다는 동작을 취하는 황미자(오영실), “돌아버리겠다. 정말”이라고 당혹스러워하는 오광남이 연달아 비춰지며 위기감을 증폭시킨다.

마지막으로 “소리는 내 운명이야. 난 늘 소리만 보고 있을 거니까”라며 떠오르는 해를 향해 소원을 비는 박하루와 그런 박하루 뒤에서 똑같이 기도를 하는 오소리의 모습과 맞물려 “꼬였기에 달콤한, 유쾌한 코믹 막장 꽈배기 같은 사랑이야기”라는 문구가 완성돼 ‘사랑의 꽈배기’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사랑의 꽈배기’는 세대불문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드라마의 유쾌함을 ‘1차 티저 영상’을 통해 전하고자 했다”라며 “꽈배기처럼 꼬여버렸지만 달콤하고 맛있는, 파란만장 요절복통 운명을 담아낼 ‘사랑의 꽈배기’에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꽈배기’는 ‘빨강 구두’ 후속으로 오는 12월 13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KBS 2TV '사랑의 꽈배기'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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