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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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 승점 2점' 에버튼...베니테즈 후임으로 누누 물망

기사입력 2021.11.29 12:12 / 기사수정 2021.11.29 12:12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이끄는 에버튼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에버튼은 지난 2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브렌트포드 원정길에서 0-1로 패하며 시즌 6번째 패배를 당했다. 

또한 이날 패배로 에버튼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하게 됐다. 5경기에서 3골을 넣었지만 11골을 실점했다. 7경기로 확대해 보면 2무 5패를 기록 중이다. 이는 2016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끌던 시절 기록했던 기록과 동률이다. 당시 마르티네스 감독은 결국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지난 6월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의 대체자로 에버튼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에버튼 팬들은 베니테즈의 선임을 그리 반기지 않았다. 베니테즈는 2004~2010 리버풀을 이끌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이끈 리버풀 출신의 감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버튼 지휘봉을 잡고 시즌 초반 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9월 노리치 시티에게 승리한 이후 리그 7경기에서 2무 5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겪고 있다. 

베니테즈는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패한 직후 "팬들의 답답함은 이해하지만 속상하기도 하다. 오늘 선수들이 들인 노력과 강도에 대해 불평할 수 없다. 우리는 질 자격이 없었다. 팀이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고, 선수들의 화합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에버튼은 리그 13경기에서 4승 3무 6패(승점 15점)를 기록하며 리그 14위에 머물고 있다. 이에 컷오프사이드 콜린 워커 기자는 "이달 초 이야기한 바와 같이, 이미 베니테즈의 후보들을 정해놓았다. 내가 가장 빠르게 들은 후보 이름 중 하나는 누누 산투 감독이다"라고 전했다. 

히우 아브, 발렌시아, 포르투를 거친 누누 감독은 2017년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력을 과시했다. 부임 첫해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서 울버햄튼을 유럽클럽대항전에 진출 시키는 등 뚜렷한 성과를 냈다. 누누 감독은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고 총 199경기에서 96승 46무 57패를 기록했다. 

지난여름 토트넘 훗스퍼 감독직에 올랐던 누누 산투 감독은 부진을 거듭하며 이달 초 토트넘 감독직에서 물러난 상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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