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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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미녀' 심달기X홍석, 설렘에서 의심+스릴러로 급변

기사입력 2021.11.24 09:0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림자 미녀’가 서로에게 유일한 친구가 되어주었던 심달기와 홍석의 관계에 큰 변곡점이 찾아올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뜨겁게 달군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는 학교에선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구애진(심달기 분)의 아슬아슬한 방과 후 이중생활을 그린 드라마다. 현실에서는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외톨이지만 SNS 세계에서는 팔로워 77만을 보유한 핫 셀럽 지니(이나경)가 되는 구애진의 이중생활이 발각될 위기에 처하는 예측 불가 전개가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24일, 3화 공개를 앞두고 달달한 구애진과 이진성(홍석) 사이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포착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확 달라진 구애진과 이진성의 분위기가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함께 있는 투 샷만으로도 느껴지던 청량하고 달달한 매력은 사라지고, 어딘지 모르게 차가워진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기 때문. 먼저 첫 번째 스틸에서는 아지트인 옥상에서 마주친 두 사람이 반가움 대신 깜짝 놀란 순간을 포착,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핸드폰을 손에 꼭 쥔 채 의심 가득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구애진과 어딘지 모르게 차갑게 느껴지는 이진성의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그런가 하면 평소와는 달리 이진성의 손길에 공포에 질린 구애진의 표정은 긴장감을 한층 더 배가시키며 구애진의 실체를 알고 있는 ‘coolguy’의 정체가 진짜 이진성이 맞을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 2화에서는 예뻐 보이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욕망 끝에 현실과는 180도 다른 SNS 속 가상의 인물 지니가 되는 구애진의 극과 극 이중생활이 펼쳐졌다. 화려한 메이크업과 사진 보정으로 꾸며진 지니의 SNS 계정을 운영하는 구애진은 자신의 진짜 모습이 아닌, 지니에게 쏟아지는 댓글 찬양과 ‘좋아요’ 수에 만족감을 느꼈다. 또 다이렉트 메시지로 친구를 사귀고 우정을 나누는 등 오직 그 세계 안에서만 소통하는 그녀의 모습은 현실과 맞닿아 있어 더욱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SNS 뒤에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추고 지니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구애진의 현실에서도 그녀를 설레게 만드는 유일한 친구가 있었다. 바로 감정을 꾸미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구애진의 모습에 호감을 느끼고 먼저 손을 내밀어준 이진성이 그 주인공. 두 사람은 매일 점심 마다 학교 옥상에서 함께 밥을 먹기도 하고, 또 아이돌 연습생인 이진성이 연습이 없는 날이면 하굣길을 함께 하기도 하며 우정을 쌓아갔다. 특히 구애진은 자신에게 처음으로 예쁘다고 말해준 이진성에게 미묘한 설렘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며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마치 풋풋한 학원 로맨스처럼 청량한 매력으로 꽉 채워졌던 두 사람의 관계에 반전이 찾아왔다. SNS 여신 지니의 진짜 정체가 다름아닌 구애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녀가 카페에서 셀카를 찍고 있는 영상과 함께 다이렉트 메시지가 도착하면서 이들의 관계에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것. 자신의 이중생활이 발각될 위기에 처한 구애진은 그 비밀을 알고 있는 아이디 ‘coolguy’와 만나기로 했고, 그 장소에 이진성이 등장하면서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맞았다. 이에 ‘coolguy’가 이진성일 수도 있다는 의심의 싹이 트기 시작하면서 충격에 휩싸인 구애진의 모습이 2화의 엔딩을 장식했다. 때문에 구애진의 실체를 알고 있는 ‘coolguy’의 정체가 진짜 이진성이 맞을지, ‘그림자 미녀’의 3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 3화는 오늘 24일(수) 오후 8시에 공개된다.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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