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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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골폭죽' 벤투호, 이라크 원정 3-0 완승!

기사입력 2021.11.17 01:55 / 기사수정 2021.11.17 14:4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홈에서 득점에 실패했던 이라크에게 다득점에 성공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대한민국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조 2위, 이라크는 4무 2패, 승점 4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홈 팀 이라크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파하드 탈립 골키퍼를 비롯해 아흐메드 칼라프, 프란스, 하다드, 레빈 솔라카, 모하나드 알 제부르가 수비에 나섰다. 중원엔 암제드 아트완, 모하메드 알리 아부드가 자리를 지켰다. 2선엔 이브라힘 바예시, 바샤르 레산, 모하메드 카심, 최전방엔 알리 알주바이디가 공격에 나섰다. 

원정 팀 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김승규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수, 김민재, 권경원, 이용이 수비에 나섰다. 3선엔 정우영과 황인범이 수비를 보호햇고 2선엔 손흥민과 이재성, 황희찬, 최전방에 조규성이 출격했다.

한국은 전반에 주도권을 갖고 경기를 운영했다. 손흥민이 전반 15분 중거리 슛으로 첫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포문을 열었다. 전반 23분 전방압박으로 황희찬이 볼을 얻었고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조규성도 3분 뒤에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결국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2분 이용의 얼리 크로스를 김진수가 박스 안으로 침투해 볼을 살려냈다. 상대와의 충돌로 흐른 볼을 이재성이 침착하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제골 이후에도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여유 있게 후반전을 맞은 한국은 경기를 주도했지만, 패스미스로 한 차례 위기를 허용했다. 후반 16분 상대에게 소유권을 내준 뒤 교체 투입된 아이멘 후세인이 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하면서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이라크는 후반 18분 대거 교체를 단행하면서 백3로 전형을 바꿨다. 한국은 후반 19분 이재성을 빼고 정우영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한국은 후반 23분 박스 안에서 조규성이 쇄도하며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그는 발목을 붙잡고 넘어졌고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한 차례 성공시켰지만, 정우영이 박스 안으로 먼저 들어와 다시 시도했고 29분에 다시 성공시켰다. 

한국이 다시 리드를 벌였다. 후반 33분 손흥민이 하프라인에서 단독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다. 박스 앞에서 한 명을 더 제친 손흥민은 반대편에 황희찬에게 내줬고 다시 중앙에 있던 정우영에게 볼이 향했다. 정우영은 침착하게 골문 상단으로 향하는 슈팅을 성공시키며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한국은 지난 9월 이라크와의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아쉬움을 완벽히 만회하며 원정에서 세골을 터뜨려 완승에 성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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