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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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세기 띄웠지만 '무용지물'...베트남전 향한 '우려'

기사입력 2021.11.10 14:2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일본은 유럽파를 위한 전세기 사용에도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려고 애썼다. 

일본 축구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베트남 미딘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B조 5차전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일본은 11일 베트남과 5차전을 치른 뒤 17일 오만과 6차전을 치른다.

모리야스호는 베트남 원정 시작 전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유럽에서 오는 11명의 해외파 선수들이 전세기를 타고 9일 하노이에 입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항공기 문제가 발생해 출발이 지연됐다. 그 때문에 유럽파 선수들은 10일 열리는 마지막 훈련에만 참여할 수 있다.

컨디션 난조로 인해 베트남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하지메 감독은 회의적으로 보지 않았다. 하지메 감독은 "전 선수단과 훈련하지 않았지만,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에 이기기 위해, 그리고 다득점을 위해 우리는 예상 못 한 사고와 위기들을 잘 이겨내야 한다. 우리는 잘 회복하고 내일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예상치 못한 사고들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나아가고 싶다. 다 같이 이를 이겨내야 한다. 함께 훈련하지 못한 건 유감이다. 그러나 유럽파 선수들이 탑승 중에도 잘 쉴 수 있다고 들었다. 소속팀에서 주말리그를 치른 선수들은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 잘 쉴 것이다. 계획이 잘 들어맞지 않는다면, 현실에 순응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아선 안 된다."고 전했다. 

베트남과의 경기에 대해서 하지메 감독은 "우리는 어려운 경기일 거라고 예상하고 각자 정신적, 신체적으로 잘 발전시킬 것이다. 우리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해 한 팀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 대해선 "난 베트남이 최근 들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팀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박항서 감독이 오랜 기간 팀을 강하게 만들었다. 내일 경기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승점 3점을 따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Kyodo/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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