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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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아내와 친구…결혼 후 멜로신 오글거려" (옥문아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27 07:20 / 기사수정 2021.10.27 01:2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재원이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재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만은 "포털에 살인 미소라고 치면 사전적인 의미에 김재원 씨 이름이 올라가 있다"라며 감탄했고, 김재원은 "'김재원으로 신조어가 이루어졌다' 이런 식으로 표기가 돼 있다. 사전에 제 이름이 등록됐다는 게 기분이 좋았다. 너무 감사했다"라며 털어놨다.

이에 김숙은 "후계자들이 있지 않냐. 눈여겨보고 있는 사람이 있냐. 서강준 씨가 2기 정도 되는 거 같다"라며 물었고, 김재원은 "서강준 씨도 저하고 드라마 같이 찍었다"라며 거들었다.



김재원은 찬희와 과거 인연을 언급했고, "제 아역 역할로 나왔다. 그때 찬희 씨 어머니하고 찬희 씨가 '우리 찬희도 재원 삼촌처럼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저를 되게 좋게 봐주셨다. 찬희가 성장하면서 CF도 찍고 드라마도 찍고 하는 거 보니까 기분이 좋았다. 그게 벌써 10년 전이다"라며 기뻐했다.

또 김재원은 드라마 대사에 대해 "결혼을 하고 난 후부터 멜로신을 찍으면 오글거린다. 결혼 전에는 오글거리는 연애 신을 찍을 때 가능성이 열려 있지 않냐. 이제 가능성이 한없이 좁혀져 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민경훈은 "대사를 인용해서 와이프에게 썼던 말이나 그런 거 있지 않냐"라며 질문했고, 김재원은 "와이프가 제 친구인데 편안하게 지내서 그런 건 없는 거 같다"라며 고백했다.

더 나아가 김재원은 아내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말했고, "저희 아버지하고 장인어른하고 초등학교, 대학교 동창이시다"라며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김재원은 데뷔 계기에 대해 "감기 걸렸을 때마다 자주 갔던 병원이었다. 학교 다니다 재수해서 누나가 연극영화과에 원서를 넣었다. 누나가 '앞으로 미디어도 많아지고 연기할 수 있는 것도 돈 벌기가 수월할 거다'라고 해서 연극영화과에 가게 됐다"라며 밝혔다.

김재원은 "연기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한 번도 없는데 들어가자마자 누나가 이비인후과 원장 선생님을 만났는데 원장 선생님이 '동생 연극영화과 들어갔어요'라고 했다. '내 친구가 여의도에서 매니지먼트 회사를 하니까 프로필 찍어서 가져와라. 소개시켜주겠다'라고 했다"라며 회상했다.

김재원은 "누나가 부랴부랴 와서 '프로필 찍자'라고 하더라. 프로필을 찍어본 적이 없었다. 아파트 베란다 보면 흰 벽 있지 않냐. 일회용 카메라로 찍어서 보냈는데 연락이 왔다"라며 자랑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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