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10 22:56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김태희가 박예진에게 궁에서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10일 방송된 MBC <마이 프린세스>(권석장 외 연출, 장영실 극본)에서 오윤주(박예진 분)은 이설(김태희 분)에게 박해영(송승헌 분)의 아버지가 이설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얘기를 하며 그녀로 인해 박해영이 피해를 볼 수도 있으니 공주를 포기하고 궁에서 사라지라고 명령한다.
다음날 이설은 분수대 앞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오윤주에게 다가갔다. 오윤주는 이설에게 웃으며 "잠을 잘 못 자셨나 봐요. 생각은 잘 정리하셨어요? 날이 참 포근해요. 도망치기엔 좋은 날씬데"라고 비아냥거리며 말을 걸었다.
그러자 이설은 "이사장님 참 나쁜 사람이다. 상상하기 힘들만큼... 나한테 너무 소중하고 내가 어쩔 수 없는 두 사람을 내세워서..."라며 궁을 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오윤주가 "기특한 생각이십니다"라며 비아냥거리자 이설은 "비아냥거리지 마, 내가 지금 나간다는 건 공주 못하겠다는 것도, 도망치겠다는 것도 아니야. 나 꼭 다시 돌아올 거야. 그리고 그 땐 넌 죽었어"라며 긴 외출을 선전포고를 했다.
그러나 오윤주는 이설에게 "너로 인해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본다"며 돌아오려는 노력 조차하지 말라고 해 잠시 이설의 마음을 흔들리게 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에 '윤주 말빨 짱!!', '오윤주 악마같다', '설이 불쌍하다'등의 의견을 남기며 둘의 신경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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