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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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데뷔전 데뷔골!' 울브스, 왓포드전 2-0 승

기사입력 2021.09.12 00:5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열네 번째 프리미어리거 황희찬이 데뷔전과 동시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잉글랜드 데뷔에 성공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1일(한국시간)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홈 팀 왓포드는 4-1-4-1 전형으로 나섰다. 다니엘 바흐만 골키퍼를 비롯해 제레미 은가키아, 윌리암 트루스트 에콩, 프란시스코 시에랄타, 대니 로즈가 수비에 나섰다. 3선에 페테르에테보가 홀로 나섰고 2선에는 이스마일라 사르, 무사 시소코, 유라이 쿠츠카, 에마누엘 데니스가 출전했다. 최전방은 조슈아 킹이 나와 득점을 노렸다. 

원정팀 울버햄튼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조세 사 골키퍼를 비롯해 코너 코디, 막스 킬먼, 로망 사이스가 백3를 구성했다. 윙백은마르살과 넬송 세메두가나와 측면을 공략했고 중원엔 후벵 네베스와 주앙 무티뉴가 나섰다. 전방에는 트린캉과 라울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레가 공격에 나섰다.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에 울버햄튼이 기회를 잡으면서 공격에 나섰다. 트린캉과 트라오레, 그리고 측면 윙백들을 활용한 측면 공격이 효과를 봤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왓포드는 사르와 시소코가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울버햄튼을 위협했다. 조슈아 킹도 기회를 여러 번 얻었지만 조세 사의 선방에 막혔다.

팽팽한 공격을 주고받은 채 후반을 맞은 울버햄튼은 득점을 위해 빠르게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8분 트린캉을 빼고 황희찬을 투입해 같은 자리에 선수 변화를 가져갔다. 그러는 사이 후반 29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 상황에서 왓포드의 시에랄타의 자책골이 나와 울버햄튼이 앞서갔다. 

울버햄튼은 이어서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다니엘 포덴세가 박스 오른쪽 침투 이후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 사이스가 밀어 넣었지만 수비에게 막힌 볼을 황희찬이 침착하게 밀어 넣어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이후 원정에서 두 골 차 리드를 지킨 울버햄튼은 왓포드를 꺾고 드디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이자 팀의 공식 첫 골을 터뜨렸다. 후반 막판 수비에서도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며 그는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팬들에게 남겼다. 

사진=울버햄튼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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