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9.06 08:2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간실격’이 시리도록 아픈 현실 공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 2회에서는 부정(전도연 분)과 아란(박지영)의 지독한 악연이 밝혀졌다. 부정에게 지옥 같은 고통을 안긴 과거에 궁금증을 더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부정의 슬픔을 또다시 마주하게 된 강재(류준열), 우연인 듯 운명 같은 재회가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도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정과 강재의 첫 만남 그 후가 그려졌다. 버스에서 내리는 강재를 자신도 모르게 붙잡은 부정, 어색하고 민망한 분위기는 한참 동안 이어졌다. 위로인지 농담인지 모를 말들을 늘어놓던 강재는 머뭇거리는 부정의 시선을 느꼈다. 이에 “더 하실 말씀 있으면 제 번호라도 드려야 되나?”라며 무슨 메신저를 사용하는지 묻자, 부정은 언짢은 듯 손수건값으로 오만원권 지폐 한 장을 꺼내 건넸다. 강재는 “날이 날이라서 그런가, 나보다 더 슬픈 사람을 봐서 그런가. 괜히 마음이 훅하고, 철렁하고 그런 게… 착하고 싶었어요. 그건 제 선의고, 이건 그쪽 선의고. 그렇게 정리할까요?”라며 돈을 받아 접어 넣었다.
정우(나현우)의 장례를 마치고 돌아온 강재는 유품을 챙기기 위해 함께 일하던 업소를 찾았다. 오랜만에 만난 옛 동료 종훈(류지훈 분)이 정우가 완수하지 못한 일을 이어 맡아줄 것을 제안하지만 거절하고 돌아섰다. 한편, 경찰서에 다녀온 부정은 아란(박지영 분)의 출판 사인회까지 들이닥쳤다. 한때 대필 의뢰인이자 ‘선생님’으로 모시던 아란은 바로 부정을 고소한 ‘악플’의 주인공이었다. 증오와 분노로 가득 찬 마음을 애써 누르며 아란 앞에 선 부정, 두 사람 사이에는 여전히 날 선 기류가 감돌았다.
그 사이 창숙(박인환)은 민자(신신애)로부터 부정이 경찰 출석 요구서를 받게 된 사실을 듣게 됐다. 딸 걱정에 힘없이 앓아누운 아버지가 미안하고 걱정되는 부정. “다 해결됐어. 경찰서 안 와도 된대”라는 거짓말로 안심시키지만, 모든 불행이 아란 때문인 것만 같은 부정의 분노는 폭발 직전에 이르렀다. 비상구에 주저앉아 아란과 통화하던 부정은 “나 당신 말대로 인간 이하예요. 그러니까 나한테 용서나 자비 따위 바라지도 말아요”라는 경고와 함께 “난 당신 때문에 직장도 잃고, 아이도 잃고, 나를 잃었어. 근데 나한테 고작 ‘미안하다’ 말 한마디 하는 게 그렇게 어려워서 나를 또 이렇게 만들어?”라고 원망을 쏟아냈다. 이어 “오늘부터 당신 ‘쉴드해제’야!”라는 선전포고는 부정과 아란의 악연이 어떻게 흘러갈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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